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과 유엔에스바이오(대표 강원호)는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신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신규 항체약물접합체 항암제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각사의 특화된 전문성을 결합해 혁신신약 개발에 대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먼저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협력에서 ADC에 최적화된 독성 저분자 약물 개발을 담당한다. 개량신약 및 신제제 개선 품목 개발에 특화된 유나이티드제약은 매년 과감한 연구개발 비용을 투입해 다양한 원천 기술 및 특허 제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최적화된 약물 효과를 가진 페이로드 개발 및 ADC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유나이티드제약과 서울대기술지주가 합작해 설립한 항암제 신약 연구 기업인 유엔에스바이오는 ADC 개발 및 허가 과정을 담당하고,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ADC에 표적성을 부여하는 항체 개발을 맡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자 유엔에스바이오 대표인 강원호 대표와 박영우·장우익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가 참석해 신규 ADC 항암제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강원호 대표는 "항체의약품 연구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업체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각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혁신적인 항암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