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 절차 진행 중인 필로시스 M&A 나서

핵산추출시약ㆍ장비 분야를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제놀루션(대표 김기옥)은 회생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혈당측정기 제조업체인 필로시스 인수를 위한 인수합병(M&A)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수원회생법원에서 진행되는 인가 전 M&A와 관련한 것이다. 앞으로 공개 입찰 절차를 진행해 인수의향자 또는 입찰자가 없거나 제놀루션의 인수 내용보다 더 유리한 인수 내용을 제시하는 입찰자가 없는 경우 제놀루션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하기로 하는 '스토킹 호스' 비딩 방식의 조건부 투자 계약이다.

한편 필로시스는 2003년 5월 설립된 혈당측정기 및 스트립 제조업체다. 혈당 수치를 자가 측정할 수 있는 개인용 혈당측정기와 측정기에 사용되는 혈당측정지, 병원용 혈당측정기 등을 개발, 제조, 판매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바일 혈당 측정기'를 제조ㆍ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