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훈 대표, 제66기 정기 주주총회서 "이윤 없으면 과감히 정리"

국제약품(대표 남태훈)은 29일 오전 경기도 성남 국제약품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6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기업 변화와 수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태훈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국제약품은 'Focus on the key sector(핵심 부문에 집중하라)'라는 경영 방침 키워드를 선정해 우리가 가진 최고의 핵심 사업 영역들만 모아 투자하고 집중해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3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8억원 증가했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이어 "다만 그 과정에서 기타 손실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회사의 강점을 살려 이익 증대를 최우선으로 삼고 경영에 매진했지만, 판관비 증가, 세금 납부로 영업손실 20억원, 당기순손실 8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남 대표는 올해 국제약품의 경영 키워드를 '변화'로 설정하고 3가지를 강조하며 실적 개선에 주력해 이익 증대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남 대표는 "올해 조직의 변화를 통해 경영 쇄신에 집중해 이윤이 나지 않는 것은 과감히 정리하고, 임원진부터 변화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해 이익 증대를 최우선으로 삼고 더불어 기업가치 증대를 통한 주주 이익 제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6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김영관 전무 신규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의 의안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김영관 전무는 연구개발본부장을 거쳐 현재 CTO(Chief Technology Officerㆍ기술총괄책임자)본부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