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잠재 시장 규모 매우 커… 성과 기대"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대표 백승한)는 'Ultraformer MPT'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럽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슈링크 유니버스는 전 세계 누적 판매 대수 1만5000대가 넘는 클래시스의 주력 제품이다. 기존 슈링크 대비 빠른 속도와 부스터 카트리지 제공으로 선택의 다양성을 높였다. 이에 국내에서는 대표적인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 브랜드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산업에서도 'K-뷰티' 트렌드를 이끌며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유럽은 클래시스가 지난 2016년부터 Ultraformer III(국내명 슈링크)를 통해 하이푸(HIFU)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Ultraformer MPT에 대한 현지 잠재 고객의 기대가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클래시스의 주요 매출처인 브라질에서도 Ultraformer MPT가 최초로 허가받았던 2022년 당시 약 4개월 간 250대가 판매됐으며, 다음해인 2023년도에는 판매 대수가 650대로 2.5배 증가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갔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유럽 지역은 피부 미용에 관심이 많은 수요자가 많아 잠재 시장 규모가 매우 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스페인, 터키를 기점으로 유럽에서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클래시스는 최근 5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31%,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연평균 성장률 39%로 꾸준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주요 제품의 국가별 인허가가 늘어나면 신규 시장 진입 및 트렌드 확산을 통해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지난달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Ultraformer MPT의 인허가도 취득했으며, 추후 중동 시장에 대해서도 활발한 매출 성과가 기대된다. 오는 4월에는 브라질에서의 '볼뉴머' 허가도 기대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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