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디아콘P8' 15% 인하… 급여 확대 못 받는 2형 당뇨도 부담 줄여

휴온스(대표 송수영ㆍ윤상배)는 정부의 당뇨 관리기기 건강보험 지원 확대 정책의 참여 일환으로 자사의 전동형 스마트 인슐린펜인 '디아콘P8'의 가격을 할인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국내 첫 전동형 스마트 인슐린펜이다.
앞서 23일 발표된 보건복지부 고시 제2024-28호에는 2월 26일부터 19세 미만 1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인슐린 자동주입기를 기능에 따라 3가지로 세분화하고, 품목별 지원 기준액을 신설 및 상향해 본인 부담률을 낮추면서 연속 혈당 측정용 전극, 소모성 재료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디아콘P8은 19세 미만 1형 당뇨 환자가 구입시 정부로부터 구입 금액의 70%에서 상향된 90%를 지원받는다.
회사 측은 그럼에도 요양급여 확대 혜택을 받을 수 없는 2형 당뇨 환자의 본인 부담금을 줄이고 스마트 인슐린펜 사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6월까지 할인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환자는 '휴온당뇨케어'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콘P8 개별 구매시 기존 금액에서 1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위임회원 전용상품 디아콘P8 세트 구매시 디아콘P8 카트리지(DS-P3) 7팩을 무료로 제공한다.
휴온스 관계자는 "당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전동형 스마트 인슐린펜인 디아콘P8의 가격 할인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당뇨병 관리기기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당뇨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아콘P8은 CGM(Continuous Glucose Monitoring)과 연계된 다회용 전동형 스마트 인슐린펜으로, 디아콘 당뇨병 관리 플랫폼과 연동해 환자의 최근 혈당, 활성 인슐린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또 볼러스(Bolus) 계산기로 환자에게 필요한 인슐린을 정밀하게 주입해 저혈당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