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5.27~6.1)

<알아두면 좋은 주간뉴스>
이번 주에는 건강보험공단과 식약처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내년도 요양기관에 지급하는 보험수가 인상률이 평균 2.37%로 결정됐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병원 2.1%, 한방 3.0%, 약국 3.1% 등 평균 2.37% 선에서 ‘2019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체결했고 9,758억원의 추가 소요재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건보공단 최종 제시안이 2.7%인 의원과 2.1%인 치과와의 협상은 결렬됐는데 의사협회는 강력히 반발하며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식약처가 내놓은 의약품허가보고서도 재미있습니다. 2017년에 허가된 의약품은 총 2,104개인데 2,845개 였던 2016년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특히 허가된 제네릭의약품은 2016년 1,710개에서 2017년 978개로 42.8% 감소한 반면 생물의약품은 49품목으로 31개 였던 2016년에 비해 58.1% 늘어났습니다.
오픈 이노베이션에 초점을 둔 제휴계약이 봇물 터진 한 주였습니다. 유한양행은 계약금 2억 등 총 20억을 투입해 앱클론과 면역항암 이중항체신약을 공동개발하고 동국제약은 에스바이오메딕스와 세포치료제를 키워드로 개발에서부터 판매까지 포괄적 제휴계약을 맺었습니다,
셀트리온은 연세의료원과 차세대 뇌졸중치료제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인 계약을, 삼익제약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아토피피부염 소양증치료제에 대한 연구개발 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부광약품의 계약은 기발합니다. 화학·에너지 전문기업 OCI와 신약후보물질 발굴과 신약개발, 유망벤처 지분투자 등을 진행하는 조인트벤처를 50:50으로 설립했는데요. 양사간 협력관계를 공고하기 위해 부광은 자사주 1,510,786주(발행주식의 3.09%)를 OCI에 매도하는 카드도 사용했습니다.
이 밖에 백신사업에 뛰어 든 일양약품이 계절독감백신인 ‘일양 플루백신’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Pre-Qualification(PQ)' 승인을 받으면서 WHO 산하기관 국제입찰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이번 주 히트한 히트뉴스도 알려 드립니다.
카드결제 문제로 대립중인 제약바이오협회와 의약품유통협회 간 갈등이 자칫 모두 죽는 치킨게임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담은 “유통·제약 전면전 조짐”(5/29) 기사가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 간납도매를 통해 이루어지는 리베이트 문제를 지적한 “약값의 절반 이상이 유통비용”(5/28)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교류회 뒷얘기를 쓴 “삼성은 왜”(5/30) 기사도 주목 받았습니다.
이와함께 프리미엄백신 개발을 위해 미국 시애틀에 ‘큐레보(CUREVO)'를 설립한 GC녹십자 이야기(5/28)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시도할 권리 법안(Right to try)을 혁신 R&D 기업에게 주는 인센티브로 해석한 기사도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