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일본 '테라벨류즈' 독점 기술로 개발한 원료
생약학회지 2023년 12월호에 게재… 유효성 입증

한독(대표 김영진ㆍ백진기)은 최근 가톨릭대 관절ㆍ면역질환 유효성평가센터와 함께 골관절염 동물모델에서 커큐민의 성분 원료인 '테라큐민 슈퍼'의 골관절염 개선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생약학회지(Natural Product Sciences) 2023년 12월호에 게재됐다.

테라큐민 슈퍼는 한독의 자회사인 일본 테라밸류즈(Theravalues Corporation)에서 독점 기술로 개발한 원료다. 강황에서 커큐민을 추출한 후 고온의 용융 공정을 통해 커큐민의 표준 결정을 깨뜨려 입자의 크기를 작게 하고, 이를 안정화해 더 잘 흡수될 수 있는 무정형 형태로 변환시킨 원료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 결과 테라큐민 슈퍼 단독 혹은 글루코사민과의 병용 투여는 골관절염 개선 효과가 예측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테라큐민 슈퍼는 커큐민의 체내흡수율을 높인 원료로, 일반 커큐민 대비 생체이용률이 85.2배 높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연구는 연골 파괴 및 통증을 유발하는 MIA(monosodium iodoacetate)를 관절강 내에 주입해 골관절염을 유발한 실험용 쥐(랫드)에 테라큐민 슈퍼 단독 또는 테라큐민 슈퍼와 글루코사민을 병용 투여해 골관절염 개선 효과를 평가했다.

앞선 관계자는 "무릎 관절 조직에서 연골 손실 및 파괴를 나타내는 지수(Total Mankin score 및 OARSI score)는 단독 및 병용 투여군 모두에서 감소했고, 골 부피와 골 표면의 손상 분석 결과도 단독 및 병용군 모두 골 부피와 표면이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며 "연골 손상 억제 및 무릎 관절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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