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포커스는 식약당국이 비타민K2를 식품첨가물로 인정함에 따라 자회사 지에프퍼먼텍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5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식품위생법' 제7조제1항에 따른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고시를 통해 비타민K2를 식품첨가물로 신규 지정했다. 

비타민K2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에 활용되고 있는 성분으로, 칼슘이 뼈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을 활성화해 골다공증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슘대사를 조절하는 MGP(Matrix Gla Protein)를 활성화시켜 혈관 내 칼슘이 축적되는 석회화를 예방해주기도 한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인 지에프퍼먼텍는 미생물 발효를 통한 친환경 방식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비타민K2를 생산 중”이라며 “최신 분리공법인 초임계추출법을 통해 비타민K2를 정밀 정제해 불순물이 없고, 활성 유지를 위한 캡슐화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번 고시 개정으로, 지에프퍼멘텍은 그동안 수출에 주력하던 사업을 내수로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비타민K2를 식품, 건기식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관계자는 "비타민K2를 활용한 건기식 시장 확대로 비타민K2 생산업체인 지에프퍼멘텍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분기로 예상되는 비타민K2의 기능성 원료(고시형) 승인까지 이뤄지면 국내 비타민K2 시장의 성장에 따른 추가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밴티지마켓리서치(Vantag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비타민K2 시장 규모는 2022년 5억6500만 달러에서 2030년 34억7500만 달러까지 연평균 성장률 25.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