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발굴 'GENA-104', 국가신약개발사업단 10대 우수과제로 선정
자체 플랫폼 'GENOCLE' 통해 지속적인 신규 타깃 발굴 매진

신약 개발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대표 배지수ㆍ박한수)는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GENA-104(개발코드명)'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ㆍ이하 사업단)의 10대 우수과제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신약 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사업단은 지원 사업 중 10대 과제를 선정, 과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2023 국가신약개발사업 우수과제 발표회'를 12일 개최했다.
사업단은 지원 과제 총 347개 중 우수과제 10개를 선정했으며, 특히 이날 행사에서 지놈앤컴퍼니는 R&D 성과에 대한 구두발표를 통해 성과 공유도 진행했다. GENA-104는 지난 2022년 11월 국가신약개발사업 비임상 개발 과제로 선정됐다. 비임상 개발 과제의 경우 비임상 독성 연구 및 임상시료 확보 등을 지원하며, 최종적으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한다.
우수과제로 선정된 GENA-104는 지놈앤컴퍼니가 자체 발굴한 신규 타깃 CNTN4를 표적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전임상을 통해 CNTN4가 여러 암종에서 PD-L1과 배타적으로 발현된다는 것과 GENA-104 투여시 CNTN4를 억제해 면역항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전임상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미 승인받은 면역항암제의 낮은 반응률에 대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근 지놈앤컴퍼니는 GENA-104의 1상 IND를 신청했다.
연구책임자인 차미영 지놈앤컴퍼니 신약연구소장은 "자체 플랫폼 'GENOCLE'을 통해 최초로 발굴한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GENA-104가 국가신약개발사업 10대 우수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우리 회사의 기술력을 입증받고, 이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준 사업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지놈앤컴퍼니는 지속적인 신규 타깃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지놈앤컴퍼니 배지수·박한수 대표, 주식 일부 우리사주에 무상 출연
- 지놈앤컴퍼니, 내년 'ASCO GI'서 'GEN-001' 위암 2상 데이터 공개
- 지놈앤컴퍼니, 'BIO EUROPE' 참가 "신규 타깃 항암제 기술이전 집중"
- 지놈앤컴퍼니, 면역항암제 담도암 국내 임상 2상서 첫 환자 투여
- 지놈앤컴퍼니, 마이크로바이옴 '원툴' 탈피…"항암제 연내 기술이전"
- 광교로 간 지놈앤컴퍼니… "내년 면역항암제 임상 결과 발표"
- 지놈앤컴퍼니, GEN-001 위암 2상 'ORR 16.7%'… "글로벌 L/O 목표"
- 지놈앤컴퍼니, 과기부 선정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