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 간 최대 12억 연구과제비 지원받아

차세대 메모리 NK 항암제 바이오텍 인게니움테라퓨틱스(대표 고진옥ㆍ이하 인게니움)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인게니움테라퓨틱스는 중기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메모리 NK 항암 치료제의 가치와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회사는 중기부로부터 향후 3년 간 약 12억원의 연구과제비를 지원받는다.

스케일업 팁스는 급변하는 기술 및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주도 방식의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VC+연구개발전문회사컨소시엄)가 스케일업 단계의 유망 기업을 발굴해 1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가 운영사 투자 금액의 최대 1배수(최대 20억원) 이내로 매칭 투자 및 출연 R&D를 3년 간 최대 12억원 지원한다.

인게니움테라퓨틱스의 경우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인 캡스톤 파트너스 투자와 함께 스케일업 팁스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고진옥 인게니움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은 한국생명공학연소로부터 이전 받은 20여년 간의 기술력과 임상 데이터가 높은 신뢰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인게니움테라퓨틱스는 지난해 4월 6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받은 이후 올해 11월 53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누적 투자금 규모 14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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