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압력 내성 개선…젤리·필름·스틱바·정제 제형에 적용 용이

씨티씨바이오(대표 이민구)는 자사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씨티씨바이오 라이프케어'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바실러스 코아귤런스(Bacillus Coagulans) SNZ1969(개발코드명)'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 인정형 원료로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의 바실러스 코아귤런스 SNZ1969 원료는 열·압력 내성을 개선해 젤리·필름·스틱바·정제 등 제형에 적용하기 용이하도록 개발됐다. 이번 개별 인정형 원료 승인으로 씨티씨바이오는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배변 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 관련 문구를 표기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바실러스 코아귤런스는 유산균 원료의 차원을 업그레이드한 원료로, 젤리·필름·스틱 바·정제 등 제형으로 차별화된 제품 제조 및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최근 배변 관련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인해 씨티씨바이오의 프로바이오틱스 OEM, ODM 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개별 인정형 원료 승인에는 인체 적용 시험 결과가 주효했다.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 인체 적용 효능 시험을 진행한 결과, 해당 원료가 장 운동을 증가시키고, 장내 균총을 개선해 배변 활동을 원활히 하는 효과를 입증한 바 있으며, 잔변감 없는 배변 횟수 등을 지표로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회사는 장내 바실러스 코아귤런스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장내 비율이 2.9배 증가됐고, 장까지 전달된 이후 정착하고 증식한다는 평가 결과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해당 원료가 열과 압력에 강하며, 내산성 등 장내 생존율이 뛰어나다는 사실과 장내 환경에서 활성화되며 증식된다는 것을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씨티씨바이오 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이번 승인을 통해 씨티씨바이오는 개별 인정형 원료 바실러스 코아귤런스 SNZ1969를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됐다"며 "회사는 30년 이상 축적된 연구 데이터를 보유한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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