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재생 바이오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카카오헬스케어와 당뇨병 예방,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치료·관리로 특화된 영역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및 사업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로킷헬스케어는 당뇨발(당뇨병성 족부궤양) 재생치료 혁신 기술과 카카오헬스케어의 당뇨병 예방·관리 디지털 역량을 결합하고 맞춤형 당뇨방 관리 서비스를 개발해 환자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카카오의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결합해 사용자들 건강관리 편의성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당뇨환자를 위한 혈당 관리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의 13.8%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당뇨발 환자는 전체 15~25%로, 현재 당뇨발이 큰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예방, 치료를 위한 해결책 모색이 시급한 상황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치료와 예방·관리 등 당뇨병 위험군·전당뇨에서부터 환자 치료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혁신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당뇨환자를 위해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여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로킷헬스케어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양사의 시너지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로킷헬스케어 유석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뇨병 뿐만 아니라 합병증인 당뇨발 환자들에게도 혁신적인 AI 개인 맞춤 디지털 재생의료 서비스로 예방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로킷헬스케어의 재생의학 기술력과 카카오헬스의 플랫폼 기술력이 만나 당뇨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