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빅데이터 및 AI 활용해 질병 조기 발견…서비스 상용화 목표

바이오 빅데이터 전문기업 쓰리빅스(대표 박준형)는 5일 LG전자와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공동 연구를 비롯해 바이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쓰리빅스는 △3X-KBank △3X-TMiner △3X-MOmics 등 3가지 핵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먼저 3X-KBank는 90여개의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합해 정제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한 독자적인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이다. 3X-TMiner는 3만건의 논문에서 자연어 처리방법을 이용해 필요한 정보를 추출, 활용이 가능한 문헌 기반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이다. 마지막으로 3X-MOmics는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플랫폼이다.

쓰리빅스는 3가지 핵심 플랫폼을 활용해 국립암센터의 멀티오믹스 기반 암 유전체 연구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또 오는 2024년부터 9년간 진행되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의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전장유전체(Whole Genome SequencingㆍWGS) 데이터의 분석 및 관리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 및 교육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는 "LG전자와의 협약을 통해 의료 빅데이터의 핵심인 유전체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병원의 정밀의료 니즈와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쓰리빅스의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과 분석 역량을 활용해 병원에 축적된 데이터들의 부가가치를 생산하고, 일반 소비자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서비스 상용화 및 기술 고도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 최규남 LG전자 상무 / 사진=쓰리빅스
(사진 왼쪽부터)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 최규남 LG전자 상무 / 사진=쓰리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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