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로 복용군, 심혈관 사건 위험 위약군 대비 35%↓

리바로 제품 이미지 / 사진=JW중외제약
리바로 제품 이미지 /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대표 신영섭)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를 대상으로 한 '리바로(성분 피타바스타틴)' 임상에서 심혈관 사건(MACE) 발생 억제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HIV 감염자 대상 피타바스타틴 제제의 약효를 검증한 첫 연구다. 국제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 8월호에 게재됐다.

임상 결과 피타바스타틴 복용군의 심혈관 사건 위험이 위약군보다 35% 유의하게 낮았다. 위약군에서는 총 136명에게 심혈관 사건이 발생했지만, 피타바스타틴 복용군에서는 89명에 그쳤다. 또 심혈관 사건 또는 기타 원인에 의한 사망 발생은 피타바스타틴 복용군에서 170명을 기록해 위약군 216명보다 낮았다.

이번 연구는 스티븐 그린스푼(Steven K. Grinspoon) 하버드 의대 교수 연구팀이 12개국 7769명의 HIV 감염자를 대상으로 2015년 3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를 2개 그룹으로 나눠 3888명에게 하루 4㎎의 피타바스타틴을 투여하고, 대조군인 3881명에게는 위약을 처방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HIV 감염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고, 심혈관질환 예방 또는 치료시 약물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HIV 감염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피타바스타틴 병용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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