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앤카엘(대표 김상재ㆍ김기호, 이하 젬백스)은 국제 파킨슨병 및 운동 장애 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f Parkinson's Disease and Movement DisordersㆍMDS)에서 진행성 핵상마비(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ㆍPSP) 치료 후보물질 'GV1001(개발코드명)'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발표 내용은 MDS에 의해 '최신 혁신 초록(Late-breaking AbstractㆍLBA)'으로 지정됐다.

젬백스는 이번 학회에서 '마우스 PSP 질환모델'을 사용한 '4R 타우' 병증 실험에서 GV1001이 운동 및 인지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발표한다. 4R 타우는 PSP에서 발견되는 타우 단백질로, 미세소관(세포 골격)에 결합한다.

LBA는 포스터 세션이 열리는 3일 동안 게시되며, 젬백스는 매일 2시간의 공식적인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채택된 초록은 MDS 공식 사이트에 오는 27일 온라인으로 게시되고, MDS 저널(Movement Disorders)의 증보판(supplement)으로 온라인 형태로 출판될 예정이다.

젬백스 관계자는 "세계적인 학회가 GV1001의 PSP 전임상 연구 결과에 대해 그 혁신성을 인정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PSP 임상 2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