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기업 알 보르고, 생명공학 기업 사우디백스와 협력 예정

단백질체학(Proteomicsㆍ프로테오믹스) 기반 정밀의료 기술 기업 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는 사우디아라비아 진단기업 '알 보르고', 생명공학 기업 '사우디백스'와 진단 솔루션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베르티스와 알 보르고 그리고 사우디백스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인근 국가에서 베르티스가 개발한 혈액 기반 암 진단 검사 사용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알 보르고는 베르티스의 진단 검사 사용화와 지역별 실시를 위한 노하우 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사우디백스는 진단 검사에 대한 데이터 분석과 인허가, 공동 연구개발에 대해 돕는다.

MOU에 참여한 알 보르고는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ㆍGCC)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민간 진단 연구소 네트워크로 건강 관리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사우디백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헬스케어 기업 UYC와 미국 PnuVax의 합자회사다. 사우디아라비아와 GCC 및 이슬람협력기구(Organisation of Islamic CountriesㆍOIC)의 국가들이 필요로 하는 생명공학 제품을 제공한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프로테오믹스 기술 기반의 진단 검사가 주요 질병의 조기 진단을 활성화시킬 혁신적인 기술이라는 점에서 최대 규모의 진단 연구소 네트워크를 비롯한 지역의 영향력 있는 파트너들과 협력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베르티스의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의료인과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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