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틱스 고용량 제품으로 투여횟수 감소…환자 편의성 증가 기대
한국노바티스는 IL-17A 억제제 코센틱스의 고용량 제품인 '코센틱스우노레디펜 300㎎/2㎖'에 5월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고용량 투여로 인한 투여 횟수 감소를 통해 환자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급여는 △만성 중증 판상 건선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중증 활동성 강징성 척추염 등 기존 제품과 동일하지만, 특정 기준을 만족할 경우 고용량 제품 급여대상이 된다.

건선의 경우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중증 판산 건성 환자 중 △판상 건선이 전체 피부면적의 10% 이상 △PASI 10 이상이면서 △메토트렉세이트(MTX) 또는 사이클로스포린을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혹은 △광학치료법(PUVA) 또는 광선치료법(UVB)으로 3개월 이상 치료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급여가 적용된다.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는 △두 종류 이상의 DMARDs 치료에도 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으로 치료가 힘든 환자 중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중증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 중에서는 △1종 이상의 TNF 억제제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금기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가 급여 대상이다.
회사는 코센틱스 300㎎ 급여 적용으로 기존 대비 주사 투여 횟수를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의 투약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임상시험 'MATURE 연구'에서 투약 만족도를 평가했을 때, 코센틱스 300㎎ 투여군의 만족도는 첫 치료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치료 28주차에 100%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또 환자의 체중에 맞춰 용량 조절이 가능해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의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체중 90㎏ 이상 환자의 치료 편의성도 높였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판상 건선 환자 중 임상 반응에 따라 체중이 90㎏ 이상인 환자는 1회 300㎎ 유지 용량으로 2주마다 투여 가능해 코센틱스 300㎎ 급여 적용은 해당 환자들이 여러 번 투여해야 하는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