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이어 3번째 특허 등록
"유럽과 타 아시아 국가에 특허 출원해 심사 중"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자사 개발 장정결제 '오라팡정'이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오라팡정은 2039년 5월까지 일본 내에서 동일 제제 관련 기술의 독점적,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특허 내용은 '무수황산나트륨 및 거품제거제 시메티콘을 포함하는 경구투여용 알약'에 관한 것이다.
오라팡정은 기존 특유의 맛의 물에 타 먹는 산제형 장정결제의 복용 불편감을 개선선한 제품이다. 장내 가스 제거를 위해 따로 복용해야 하는 시메티콘 성분도 추가해 복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라팡정은 출시 이후 다양한 임상을 통해 장정결 효과, 안전성, 복약 만족도 등을 입증해 전국의 병원 소화기내과 및 종합검진센터 등에서 처방되고 있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한국, 미국에 이어 심사가 까다로운 일본에서까지 특허 등록을 완료해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현재 유럽과 아시아 국가에도 특허를 출원해 심사를 받고 있다. 해당 기술 특허는 회사가 글로벌 제약사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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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선 기자
jshwang@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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