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가 국내 독점판매권 가져...라디컷에 이어 포트폴리오 확장

(사진 왼쪽부터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파운데이션 사업부 석상규 대표, 미쓰비시다나베코리아 류태환 대표)
(사진 왼쪽부터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파운데이션 사업부 석상규 대표, 미쓰비시다나베코리아 류태환 대표)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대표 류태환)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이사 배경은)와 근위축성측상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이하 ALS) 치료제 '리루텍(성분명 리루졸)'의 국내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리루텍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취득한 ALS 치료제로, ALS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거나 기관절개시점을 늦추는데 사용된다. 

이번 사노피와 판매협약에 따라 미쓰비시다나베는 리루텍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권한을 가지게된다. 미쓰비시다나베는 ALS 주사제인 라디컷(성분명 에다라본)과 함께 국내 ALS 환자들에게 더 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미쓰비시다나베 류태환 대표는 "ALS 주사제 라디컷과 함께 ALS 경구 치료제 리루텍에 대한 국내 독점적 판매를 담당하면서, ALS 환자에게 더 효과적이고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두 제품 판매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ALS 치료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노피와 첫 인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의약품의 창제를 통한 전세계 인류 건강 공헌'이라는 기업이념에 따라 다양한 신약도입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환자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노피 파운데이션 사업부 석상규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루게릭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루게릭병으로 잘 알려져 있는 ALS는 운동신경세포가 파괴되면서 전신근육의 진행성 마비와 위축이 생기고 병이 진행되면서 호흡근의 마비로 발병 후 수년 내 사망에 이르게 되는 심각한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AD 실시간 제약시장 트렌드, 데이터로 확인하세요.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BRP Insight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