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 달간 한국MSD 서울사무소에 마련
도서전시 및 임직원 메시지 담아 환우회 전달 예정

한국MSD(대표 케빈 피터스)가 오는 3일 삼중음성 유방암의 날을 맞아 3월 한 달간 자사 서울사무소(서울시 중구 한강대로)에 '삼중음성 유방암 작은 도서관'을 연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표적 항암제 사용에 필요한 세 가지 수용체가 모두 음성인 유방암이다.
한국MSD 측에 따르면, 이 질환 환자는 전체 유방암 환자 중 약 15~20%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표적 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유형의 유방암 환자와 달리 기존 치료제 사용이 어려워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삼중음성 유방암 재단(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Foundation)이 2013년 지정한 3월 3일 삼중음성 유방암의 날(TNBC Day)에 다양한 인식 증진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며 "이에 동참해 ‘삼중음성 유방암, 더 나은 내일을 함께 펼쳐요’를 테마로 '삼중음성 유방암 작은(pop-up) 도서관'을 한 달간 사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도서관 개소는 책을 통해 한국MSD 임직원 모두가 삼중음성 유방암을 바르게 이해하고, 환자의 마음을 읽고, 공감·지지하기 위함"이라며 "도서 전시는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더 나은 내일을 지지하다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오늘을 공감하다 △삼중음성 유방암의 어제를 조망하다 등 세 가지 주제로, 삼중음성 유방암 환우회 '우리두리구슬하나'가 공모∙발간한 수기집을 비롯해 건강책방 ‘일일호일’이 큐레이션한 서적 12권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책 속의 문장 25선을 전시하며, 임직원의 다짐과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사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정된 메시지는 삼중음성유방암환우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민희 항암제사업부 전무는 "질환 인식 및 치료 환경의 사각지대에 있던 삼중음성 유방암이었지만, 이제는 조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임직원 모두가 국내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의 핑크빛 내일을 응원하고, 앞으로도 환자들이 더 나은 내일을 펼쳐갈 수 있도록 부정적 질환인식 해소와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MSD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는 2021년 7월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2022년 7월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수술 전후 보조요법 적응증'의 국내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