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 납입일 2월 27일
"중장기 사업위한 선제적 유동성 재원 확보 기조"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기업 이오플로우(대표 김재진)가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320억원 규모의 2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납입일은 오는 27일이다.
회사는 앞서 중장기 사업 진행을 위한 선제적 유동성 확보 방안으로 2021년 350억 원 규모 1차 전환사채를 발행했고, 작년에는 1134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전 세계적 고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회사의 주가와 1차 전환사채의 전환가액과 괴리가 상당히 커짐에 따라 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로 최근 255억원을 상환했다"며 "전환사채 일부 상환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중장기 사업 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회사의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 기조를 위해 금번 전환사채 발행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현금성 자산, 금융상품 등 가용자금은 약 900억 원 정도로 재원을 확보해뒀으며, 최근 진행한 1차 전환사채 풋옵션 행사에도 충분한 여유가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확보된 자금을 지난 1차 전환사채 발행의 목적과 같이 중장기 사업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2024년까지 국내에서만 △연간 최대 1000만 개의 패치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원가절감을 위한 전 자동화 설비 고도화 △일주일용 3ml 웨어러블 인공췌장 및 2형 당뇨 전용 3ml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 임상 및 연구개발 △연속혈당측정기 투자 △웨어러블 약물전달 플랫폼 결합된 비만 치료제 △파킨스병 치료제 등 비인슐린 사업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안현덕 이오플로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사는 기본적으로 외부 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고 회사의 중장기 사업 및 기업가치의 지속적 제고를 위해 충분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어려운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이오패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여러 대형 유통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