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xcom G7 제2형 당뇨병 FDA 허가 획득...말레이시아 생산 설비 확장
이오플로우, 새버전 펌프 지속기간 7일 출시 계획
관계자 "일상적 당뇨관리위한 제품 소형화·사용기한 증가 개발 추세"

국내외 연속혈당측정기 및 인슐린펌프가 기존 주력 분야였던 제1형 당뇨병에 이어 제2형 당뇨병과 임신성 당뇨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히트뉴스가 최근 글로벌 리딩 기업들의 출시·개발계획을 살펴본 바에 따르면, 최근 제품의 중요한 부분은 소형화와 사용기간 증가로, 이는 유병률이 높은 만성질환인 제2형 당뇨병 환자 사용 확대가 목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연속혈당측정기(GCM) 전문회사 Dexcom은 지난 8일 미국 FDA에서 G7모델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적응증은 제1·2형 당뇨병과 임신성 당뇨병으로 2023년 출시 예정이다.

회사 측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G7은 전작인 G6보다 60% 작다. 회사는 '더 얇고 날렵해 옷에 숨기기 쉽다'며 일상생활에서 부담없이 착용 가능하다는 점과 약 2주 정도 착용기간을 갖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Dexcom이 공개한 연속혈당측정기 G6(왼쪽) G7 제품크기 비교 이미지
Dexcom이 공개한 연속혈당측정기 G6(왼쪽) G7 제품크기 비교 이미지

인슐린펌프 외에도 인슐린 펜과 GCM 기술 협력을 위해 Lilly 및 Novo Nordisk와 협력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웨어러블 약물전달 솔루션 전문기업 이오플로우 역시 지난달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3.0' 개발 소식을 전하면서 기존 패치 대비 사용기한을 2배 늘어날 것이라 밝혔다.

회사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오패치 3.0은 전작 2.0보다 크기와 무게는 각각 22%, 20% 증가했지만 약물 저장고 용량을 50%확장해 사용기한이 종전 3.5일에서 7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오패치 3.0 제품 설계 이미지
이오패치 3.0 제품 설계 이미지

또한 이오플로우는 이달초 당뇨병 전문가 심포지엄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겨냥한 시작 확대를 예고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문선준 교수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효과적이고 편리한 치료방법'을 주제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는 제2형 당뇨병환자들의 치료효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제품개발 추새를 두고 관계자는 기존 해당 제품들의 주력 분야였던 제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확산되면서 자연스레 시장이 넓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관계자는 "제2형 당뇨병은 최근 발병유형이 다양해지고 기존 고령환자 외에 발병 연령대가 넓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뇨병 관리 제품 수요가 강한 제1형 당뇨병환자들에게 제품이 많이 침투되면서 시장이 제2당뇨병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당뇨병 진료인원은 356만4059명으로 2017년보다 24.3% 증가해고, 그로 인한 총 진료비 역시 3조2344억원으로 2017년 대비 45.1%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유병률 증가에 따라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GCM, 인슐린 펌프 사용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excom 측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보다 먼저 G7이 출시된 유럽에서는 60% 이상 환자가 G7을 통해 기기를 처음 접했다고 밝혔다.

또한 Dexcom은 제2형 당뇨병 대상 시장 확장을 위해 미국 외 말레이시아 공장을 설립하는 등 제조역량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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