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담도암 진단, 치료용 항체 공동연구

에이피트바이오(대표 윤선주)와 코웰바이오다임(대표 이경로)은 췌장암이나 담도암의 진단 및 치료용 항체의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웰바이오다임서 췌장암이나 담도암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발굴한 3개의 타깃 단백질 맞춤형 항체를 에이피트바이오서 발굴 및 개발하는 것이 이번 공동연구의 목표이다.

윤선주 에이피트바이오 대표는 "고도화된 표적-선도물질 동시발굴 플랫폼을 완성성해 저분자화합물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코웰바이오다임과 진단 및 치료용 항체를 공동개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3월부터 국내 대기업이 의뢰한 항체발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만큼 이번 공동연구가 에이피트바이오의 항체발굴 및 항체엔지니어링 기술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시영 교수는 이번 공동연구에 대해 "에이피트바이오의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기로 한 것과 함께 이번에 공동연구도 진행하게 돼 무척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공동연구가 그동안 난공불락의 요새와 같았던 췌장암 및 담도암 치료의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타깃명은 비공개이지만, 췌장암 및 담도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코웰바이오다임의 CTO이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의 송시영 교수가 지난 수십년 간 췌장암이나 담도암 환자를 치료하면서 발굴한 단백질인만큼 이를 타깃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 시 췌장암이나 담도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피트바이오는 코웰바이오다임서 발굴한 타깃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유효항체를 발굴한 뒤 항체최적화기술과 항체생산기술을 활용해 후보항체를 개발한 후 동물효능 및 설치류를 대상으로 한 예비독성평가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연구의 핵심이 되는 타깃단백질 맞춤형 항체발굴은 에이피트바이오의 부사장인 홍효정 박사가 30년간 구축해온 항체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에이피트바이오의 항체 라이브러리를 통해 이뤄진다. 회사의 항체 라이브러리는 '물성 특화 완전 인간 항체 Fab 라이브러리'로, 코돈(Codon) 단위 합성과 PTM Site 제거 기술이 적용돼 낮은 면역원성과 우수한 물성의 항체를 발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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