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건보공단과 앰겔러티 약가협상 마무리
테바, 아조비 이르면 내달 약평위 상정 기대

릴리의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앰겔러티(갈카네주맙)가 건보공단과 협상을 마무리하고 급여등재를 눈 앞에 뒀다.
경쟁약물인 한독테바의 '아조비(프레마네주맙)'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해야 하는 상황으로 엠겔러티는 편두통 예방치료 급여시장을 선점하게 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릴리는 최근 앰겔러티의 약가와 예상청구액 등에 대한 협상을 타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급여 상한액은 30만원 수준으로 알려진다.
앰겔러티는 지난 5월 약평위를 통과한 이후 건보공단과 협상을 거쳐 현재 건정심 보고 및 결정 단계를 남겨뒀다. 내달부터 급여적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앰겔러티는 2019년 품목허가를 받았다. 뇌에서 편두통 증상을 유발하는데 주요 역할을 하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분자에 결합해 수용체와 결합을 차단하는 인간화 단일클론 항체 약물이다.
기존 여러 임상 연구에 따르면 앰겔러티는 '삽화편두통 환자'와 증상이 더 심한 '만성편두통 환자'에서 삶의 질을 개선하고, 월 평균 두통 일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1주차부터 삽화편두통 환자의 월 평균 편두통 발생일수를 감소시켰다.
특히 한국인 대상자를 포함한 글로벌 임상연구 EVOLVE-2에서 앰겔러티 투여 집단의 59%는 6개월 간 월간 편두통 발생 일수(monthly migraine headache days)가 50% 이상 감소했다.
급여권에 진입한 첫 편두통 예방 치료제가 될 예정인 앰겔러티는 올해까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동일한 적응증으로 2021년 7월 허가받은 또다른 CGRP 계열 아조비는 아직 약평위 단계를 넘지 못했다. 이르면 내달 약평위 상정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앰겔러티가 먼저 급여적용되는 만큼 상한액 수준 등을 참고해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앰겔러티는 부하용량으로 240mg(120mg씩 2회 연속 피하 주사)을 1회 투여하고, 이후 월 1회 120 mg을 피하 주사한다. 반면 아조비는 1회 225mg을 1개월 간격 또는 1회 675mg(225mg 3회 연속)을 3개월 간격으로 피하 주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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