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찐은 뉴스진열대의 줄임말입니다. 제약바이오와 보건의료계에서 나온 단신 뉴스를 한 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위한 뉴스 공간입니다.
바이젠셀(대표 김태규)이 면역세포치료제의 임상 가속화 및 상업용 대량생산을 위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첨단시설을 본격 착공했다고 22일 밝혔다.
'더 리즌밸리 지식산업센터'에 자리를 잡은 신규 GMP 시설은 약 800평 규모로 조성되며, 이를 위해 약 2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연구시설까지 포함하면 약 1400평에 이르는 규모다.
202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 외에도 세포처리시설 구축,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까지 올해 상반기에 함께 완료할 예정이다. 새로운 GMP 시설은 7개의 클린룸(청정실)을 갖추고 있으며, 자동화공정시스템을 도입해 대량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전자 치료를 위한 'LMO(Living Modified Organisms, 유전자변형생물체) 시설'도 함께 설계하여 ‘세포치료제’와 ‘세포유전자치료제’ 모두를 연구 및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신규 GMP 시설은 면역항암제와 면역억제제를 비롯해 바이젠셀에서 개발 중인 모든 면역세포 기반의 임상시험용 의약품과 상업용 의약품 생산이 전부 가능하다.
지난 9월 임상 1상 승인을 받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VT-Tri(1)-A)는 곧 환자 모집과 등록을 마치고, 연내 본격적인 임상 1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에서 안전성과 효과성이 인정되면 혈액암에서 고형암으로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이다.
바이젠셀 김태규 대표는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세포 치료제뿐만 아니라 세포유전자치료제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을 착공하게 됐다"며 "세 개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최첨단 GMP시설을 통해 세계 최고의 면역세포치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제약, 제주 중소기업 대상 신제품 기획 및 개발 교육 진행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제주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상생을 위한 '신제품 기획 및 개발 교육'을 서울 R&DI 연구소에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 프로그램은 광동제약이 제주지역 산업과 경제발전 지원을 위해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기여사업 중 하나"며 "올해는 '건강기능식품 및 음료 신제품 기획·개발'을 주제로 강의를 준비했으며,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주지역 기업 대표와 실무자, 연구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총 6시간에 걸친 강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교육 커리큘럼은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트렌드 △신제품 마케팅 △온라인 채널 영업전략 △편의점 채널 영업전략 등으로 이뤄졌다.
레고켐바이오, LCB14 '효능평가·작용기전' 결과...논문 게재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서울아산병원 최은경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자사의 ADC치료제 후보물질 LCB14(HER2-ADC)에 대한 효능평가 및 작용기전(MoA) 결과 논문이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현재 중국 임상이 진행 중인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플랫폼기술이 적용된 LCB14의 비임상 결과로, 경쟁사 ADC약물 대비 우수한 혈중 및 장기보관 안정성과 동물시험을 통한 우수한 체내 약물 동태 프로파일을 입증했다.
이번 비임상 결과는 LCB14에 적용돼 있는 레고켐바이오의 ADC결합방법 및 링커의 우수성을 입증할 뿐만 아니라 해당 기술이 적용된 레고켐의 다른 ADC후보물질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고켐바이오 연구소장 정철웅 박사는 "이번 논문 발표를 계기로 기술이전 파트너사들과의 지속적 협력으로 해외학회발표 및 논문게재를 통해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헬릭스미스, '바이오 유럽 2021' 참가
헬릭스미스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바이오 유럽 2021(BIO Europe 2021)'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주요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파트너십 미팅을 진행해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바이오 유럽(BIO Europe)은 올해 27회를 맞은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 콘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에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세계 50개국에서 2600여명 이상의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와 기관 투자자들이 참가해 최신 바이오 연구 성과 및 개발 기술 등을 공유한다.
헬릭스미스는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의 플랫폼 기술과 노하우를 비롯해 '엔젠시스(VM202)'의 우수성, 최신 임상개발 현황 및 향후 임상개발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헬릭스미스 유승신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참석하는 만큼 파트너십을 포함해 업무 제휴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글로벌 비즈니스가 쉽지 않지만, 꾸준한 디지털 콘퍼런스 참여를 기회의 장으로 삼아 글로벌 트렌드 파악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셀레믹스, 셩공(生工)과 비티식(BTSeqTM) 공급 계약
셀레믹스(대표이사 이용훈, 김효기)가 중국 유전체 분석 기업인 셩공(Sangon Biotech Co., Ltd.)과 비티식(BTSeqTM) 연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셩공은 본사가 위치한 상해를 중심으로 남경과 청도 등 중국 전역에 12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연간 매출액이 1640억 원 규모에 달하는 등 칭커, BGI와 함께 중국 내 주요 생어 시퀀싱(Sanger Sequencing) 기업으로 꼽히는 대형 유전체 분석기업이다.
셀레믹스는 지난 7월 칭커와 첫 글로벌 비티식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해 중국 상위 유전체 분석기업 두 곳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이번 연간 공급계약은 최소 공급물량을 10만 리액션(rxn)으로 해 셩공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셀레믹스의 비티식 키트와 분석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셀레믹스 이용훈 공동대표이사는 "중국에서 입지를 확실히 하는 동시에 다른 아시아 및 중동 국가, 유럽에서도 좋은 소식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