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IPO "차별화 전략은 플랫폼 기반 솔루션 개발"

의료인공지능 개발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가 2023년 해외진출 본격화로 100억원 매출달성을 통해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는 4,5일 공모 및 1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딥노이드는 2일 온라인 기업설명회(IPO)를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진행하며 주력 제품과 향후 사업계획 등을 소개했다.

 

개발-유통-사용
의료AI 올인원 생태계 구현할 제품군

딥노이드의 제품군은 개발(2종), 유통, 활용으로 구분된다. 딥노이드는 '의료AI 만의 올인원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DEEP AI, DEEP PHI
DEEP AI는 의료인의 진단·판독보조 소프트웨어 제품군이다. 현재 7개 질병군 15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최우식 대표에 따른 DEEP AI 핵심 가치는 판독시간 단축과 민감도 향상이다. 최 대표는 "뇌동맥류 검출 AI 소프트웨어 딥뉴의 경우 판독시간에서 전공의 66분, 전문의 60분의 시간단축을 확인했고, 민감도의 경우 각각 15%, 3.2% 향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DEEP PHI는 딥노이드의 차별화 전략이기도 한 솔루션 기반 AI개발 플랫폼이다. 코딩 작업 없이 AI를 개발할 수 있는 그래픽 위주 설계환경(GUI)을 제공하며 딥노이드에 따르면 개발을 원하는 의료인은 수 시간 교육이후 바로 개발에 참여가 가능하다.

작년 3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했고 올해 6월 기준 106개 의료기관이 사용하고 있다. 최 대표는 2021년 중 DEEP PHI를 유료로 전환해 수익증대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DEEP STORE
DEEP STORE는 DEEP AI와 DEEP PHI 등을 통해 개발한 AI솔루션을 거래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가상 마켓으로 온라인으로 솔루션 등록, 판매, 결제 기능을 제공한다.

최우식 대표는 "전통적 의료제품은 영업사원의 방문으로 유통이 이뤄졌지만 온라인몰 유통으로 영업인력, 엔지니어, 마케팅 비용을 절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DEEP PACS
PACS는 의료영상전송시스템으로 의료인이 영상을 조회하고 판독할 수 있는 기본적인 소프트웨어다.

다만 최 대표에 따르면 이 PACS시스템 도입은 20년 전 이뤄졌던 만큼 의료AI와의 연계가 수월하지 않다.

최 대표는 "PACS 도입 당시에는 의료AI가 없어 PACS와 AI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PACS업체와 AI업체의 협조과정이 필요하다"며 "DEEP PACS는 의료진들이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매출 발생 후 2023년 BEP 달성

 

현재 딥노이드의 매출은 의료영상판독보조 솔루션 및 DEEP PACS 판매와 △보안 △교육 등 비의료영역 사업으로 이뤄지고 있다.

최우식 대표는 "AI솔루션과 DEEP PACS를 통한 의료인의 플랫폼 유입 이후 국내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23년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해 손익분기점(BEP)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대표는 현재 파트너십을 맺고있는 노바티스와 개발중인 강직성 척추염 정량적 분석 소프트웨어 공동연구 성과 도출을 통해 아시아, 유럽, 미국 진출을 통한 글로벌 매출이 발생하고 2025년에는 글로벌 매출이 국내 매출을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딥노이드 상장 정보
수요 예측일 : 8월 2일(월) ~ 8월 3일(화)
청약 예정일 : 8월 5일(목) ~ 8월 6일(금)
상장 예정일 : 8월 17일(화)
상장예정주식 수 : 462만1921주
공모 주식 수 : 30만주
공모가 밴드 : 3만1500원 ~ 4만2000원
액면가 : 500원
공모예정금액 : 94.5억원 ~ 126.0억원
예상시가총액 : 1456억원 ~ 1941억원

딥노이드 2017~2020년 연간 매출액(왼쪽) 영업이익 추이(출처 : 딥노이드 기업공개자료)
딥노이드 2017~2020년 연간 매출액(왼쪽) 영업이익 추이(출처 : 딥노이드 기업공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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