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비용 전액 지원받을 예정" 대표 인터뷰 해명 공시
"지난해 11월 전략적 제휴(LOI)했지만 사업적 협의남아"

삼천당제약이 해외 제약사에 2000억원 규모의 '먹는 인슐린' 임상비용을 지원받을 예정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비즈니스 조건을 협의 중"이라고 해명했다.

한국경제는 지난 3일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에게 "삼천당제약이 먹는 인슐린 임상비용 2000억원 전액을 해외 제약사로부터 지원받는다"는 답변을 듣고 '삼천당제약, 먹는 인슐린 2000억원 투자 유치 추진'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삼천당제약은 3일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으로 해명 공시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11월 중국 파트너사와 오럴 인슐린 및 오럴 GLP-1에 대한 전략적 제휴(LOI)를 체결했다"며 "현재는 중국 및 미국 파트너사와 해당 제품에 대한 비즈니스 관련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관련 사항들이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 대표는 "중국 인슐린 판매 1위 제약사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 먹는 인슐린 임상 1상을 하반기에 시작한다. 1000억원에 달하는 중국 임상 비용은 해당 제약사가 전액 부담한다"며 "미국에서도 파트너사가 1000억원의 임상 비용을 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삼천당제약이 주사제를 먹는 약으로 전환하는 '에스패스(S-PASS)' 기술로 먹는 인슐린을 개발 중이며, 2000억원의 임상 비용을 전액 지원받는 데에는 'S-PASS 기술 검증' 때문이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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