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플라이스와 '로어시비빈트' 허가·판매 계약체결
미 FDA 허가획득 목적의 3상 임상 진행 중… 연내 종료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은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바이오기업 바이오스플라이스(Biosplice)와 무릎 골관절염 신약 물질 '로어시비빈트(lorecivivint, 개발명 SM04690)'의 국내 개발 및 독점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1000만 달러(약 113억원)로 계약금은 300만 달러, 개발 마일스톤은 700만 달러다. 향후 출시 후 매출 달성 정도에 따라 로열티 등을 지급한다.

삼일제약에 따르면 바이오스플라이스는 미국 FDA(식품의약국) 허가획득 목적으로 3상 임상(OA-10, OA-11)을 2가지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안에 종료할 예정이다.

삼일제약은 로어시비빈트가 무릎 기능 및 통증 개선과 구조적 개선에 영향을 줄 약물로 기대하고 있다. CLK/DYRK 키나제 억제제로써 Wnt 신호전달 경로를 조절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현재 미국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삼일제약에 따르면, 로어시비빈트는 임상 2상을 통해 1회 주사 후, 52주차 엑스레이 측정 결과를 통해 무릎 내측 관절 공간 너비와 통증 및 기능에서 장기적 개선 결과를 확인했다. 무릎 골관절의 구조적 변화를 완화시킬 수 있는 약물(DMOAD)로 개발되고 있다.

에리히 호슬리(Erich Horsley) 바이오스플라이스 대표는 "이 계약을 통해 로어시비빈트의 잠재력을 극대화 시키겠다. 삼일제약과 세계 최초로 출시될 'DMOAD'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한국 내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근본적인 새 치료옵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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