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차세대 의료기기 맞춤형 멘토링 성과사례집' 발표
2016년 78점에서 지속 상승, 2020년 84.2점
"해외 진출 정보·새로운 규제 반영 등 보완점 남아"
'차세대 의료기기 맞춤형 멘토링'에 대한 업계 만족도는 높아졌으나 해외정보 제공 은 숙제로 평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멘토링 시스템 업계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8일 발표한 '차세대 의료기기 맞춤형 멘토링 성과사례집'에 따르면 업계 만족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나, 해외마케팅 및 의료기기 국제동향 등 해외 시장 진출관련 정보 제공에 대한 필요성이 확인되기도 했다.
평가항목은 멘토링 지원의 적합성, 전문성, 이해용이성, 제품기여도, 다기관 추천의사 등 각 항목당 5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이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결과 사업 첫 해인 2016년 만족도는 78.1점에 그쳤지만, 점차 향상돼 2020년에는 84.2점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적합성과 전문성에서 지속적인 만족도 향상이 확인됐고, 2016년 이후부터는 꾸준히 목표 만족도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업계 만족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추후 멘토링 사업에 해외시장 진출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5년간 만족도 조사의 세부항목별로 적합성과 전문성 부분에서 만족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추가적인 맞춤형 멘토링 분야로 해외마케팅, 의료기기 국제동향 등 선정 기업들이 원하는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 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2021년도 본격 시행이 예정된 의료기기 사후감시제도 및 부작용보고 등 규제사항을 반영한 새로운 멘토링 방향 설정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맞춤형 멘토링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새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허가·시장진입 지원을 위해 시행중인 프로그램으로 201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는다.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4월 본격 진행될 멘토링 사업에서는 디지털치료기기, 전자약 등 첨단의료기기 개발업체를 위한 집중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