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바백스 백신 기술 도입해 접종 주도권 갖게돼
英 AZ 백신 위탁생산과 자체개발 백신 임상도 순항
국내 도입될 백신 유통·보관·입출하 관리도 도맡아

SK바이오사이언스는 16일 미국 노바백스의 백신 'NVX-CoV2373'을 독자적으로 생산해 국내에 공급하기 위해 노바백스와 기술 이전 계약을, 질병관리청과는 백신 공급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과 위탁 생산에 이어 백신 항원 제조기술 이전 계약까지 체결하며 코로나19 백신을 위해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과 SK바이오사이언스-노바백스가 백신 공급계약을 16일 체결했다. 사진제공=질병청 
​질병관리청과 SK바이오사이언스-노바백스가 백신 공급계약을 16일 체결했다. 사진제공=질병청 
화상 연결된 노바백스 본사(좌측 부터 Brian Rosen(Senior Vice President), Silvia Taylor(Senior Vice President), James Young(Chairman), Sven Andreasson(Senior Vice President)) 사진제공=질병청
화상 연결된 노바백스 본사(좌측 부터 Brian Rosen(Senior Vice President), Silvia Taylor(Senior Vice President), James Young(Chairman), Sven Andreasson(Senior Vice President)) 사진제공=질병청

 

질병관리청 긴급상황센터 상황판단실에서 백신 공급계약체결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질병청
질병관리청 긴급상황센터 상황판단실에서 백신 공급계약체결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질병청

빌&멜린다게이츠재단(BMGF),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은 최근 GSK(GlaxoSmithKline) 등 글로벌 제약사의 협력 아래 고려대 구로병원 등에서 임상 1/2상에 돌입했다. 개발이 완료되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전세계에 공급하게 된다.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로 서울대병원 등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고 지난해 7월엔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원액과 완제를 위탁생산(CMO)하는 계약을 체결해 생산을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사업현황 (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사업현황 (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지난해 6월 안동공장 L하우스 원액 생산시설 일부를 CEPI가 지원하는 기업의 코로나19 백신의 생산에 사용하기 위한 시설사용계약(Capacity Reservation)을 체결, 이를 통해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위탁개발생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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