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여해 파이프라인 소개
자체 신약과제 · 공동개발 중인 셀리버리 물질 순항
일동제약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1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해 자사 신약 R&D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컨퍼런스에서 회사가 보유한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알리고, 관심을 보인 업체들과 미팅을 가졌다"며 "앞으로 관련 행사 등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투자 유치, 기술 이전 등 상용화와 관련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라고 했다.
행사 기간 원-온-원 파트너링에서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일동제약이 공개한 연구과제와 후보물질들은 △대사질환치료제 △간질환치료제 △안과질환치료제 △고형암치료제가 있다.
이와 함께 일동제약은 자체 파이프라인으로 GPR40(G단백질결합40수용체) 작용제 기전을 가진 제2형당뇨병치료제 신약후보물질 'IDG-16177'과 FXR(파네소이드X수용체) 작용제 기전의 NASH치료제 신약과제인 'ID11903'의 경우 독일의 신약개발회사 에보텍과 제휴를 맺고 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VEGF-A(혈관내피생성인자-A)와 NRP1(뉴로필린1수용체)에 작용해 망막의 혈관 신생을 억제하는 노인성황반변성치료제 신약과제 'ID13010'은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업체)와의 협력해 비임상 연구와 임상용 시료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일동제약은 직접 투자해 40%의 지분 권리를 확보하고 공동개발 중인 'iCP-Parkin'을 컨퍼런스에 함께 참가한 신약개발사 셀리버리를 통해 소개됐다.
iCP-Parkin은 셀리버리가 발굴한 파킨슨병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Therapeuticmolecule Systemic Delivery Technology)'을 활용해 뇌신경세포에 작용하도록 설계된 약물이다.
현재 iCP-Parkin은 해외의 CMO(위탁생산업체) 등을 통해 임상용 시료 생산 등 비임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유명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제휴나 기술 이전 제의를 받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는 게 일동제약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