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화이자 2000만회분·얀센 600만회분 백신 계약체결
당초 목표 도입물량 4400만명분(총 8400만회분)보다 많아

[일문일답 첨부] 12월 24일 코로나19 백신 계약 체결 완료 브리핑 (질병관리청)

정부가 해외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확보 및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해당 제약사들과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오전 중앙재난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화이자 1000만명분(2000만회분), 존슨앤존슨-얀센 600만명분의 백신 선구매 계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해당 제약사와 비밀유지서약(CDA)를 체결하고 구매 약관과 계약서에 대한 법률을 검토하고, 해당 제약사와 회의와 협상을 거쳐 왔다.

정부는 당초 목표 도입물량 4400만명분(총 8400만회분) 중 이미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2000만회분)을 포함해 총 2600만명분에 대한 계약을 마친 것이다. 얀센을 통해 당초 400만명분(400만회분)을 확보하려 했으나, 실제 계약에서 200만명분(200만회분)이 추가됐다.

모더나와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tiy)'를 통해 각 1000만명분(총 2000만명분)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모더나 2000만명분(2000만회분)은 내년 1월 계약을 목표로 협상하고 있다. 단, 진행 중인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2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한 이들 백신의 국내 도입 시기에 대해 "백신공급 시점은 제약사별 생산량 그리고 계약시점 등에 차이가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는 1분기부터 국내 도입이 되고 얀센의 경우는 2분기, 화이자에 대해서는 3분기부터 도입이 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양 국장은 "계약을 체결한 이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그 시기를 당기는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지금도 제약사와 함께 제약사과 그런 방향에서 논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별 백신구매 현황
기업별 백신 선구매 현황

다만 국내 백신 접종이 언제 시작될 지에 대해 "공급 시점과 제조사별 백신의 특성, 효과 등을 고려해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내년 11월, 12월 이전에는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의 접종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구체적인 실시 계획 등은 정리해 오는 28일 정례브리핑 때 설명하겠다"고 했다.

양 국장은 얀센과 계약 물량이 200만 명분 늘어난 것을 두고 국내 위탁 생산이 가능한 지에 대해 "위탁생산 가능성은 논의된 바 없다"며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했고, 제조사의 협력으로 인해 200만회분을 추가로 계약하게 됐다"고 했다.

미국이 국방물자생산법을 동원해 화이자 백신을 추가 구매하는 데 대해서는 "우리나라에 공급될 백신에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또, 그는 코백스 퍼실리티 협상 상황에 대해 "참여국에 조만간 정보를 전할 예정이라고 들었다"고 했다.

브리핑을 통한 질의응답은 다음과 같다.

 - 아스트라제네카를 포함해서 전체 물량이 한 번에 들어오는 것은 아닐 텐데,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백신 각각의 도입시점과 횟수, 물량, 접종일정 등의 구체적인 전략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가.

백신공급 시점은 제약사별 생산량 그리고 계약시점 등의 차이가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분기부터 국내 도입이 되고 얀센은 2분기, 화이자는 3분기부터 도입이 될 예정으로 있다. 제약사별 백신 총 물량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도입 일정에 대해서 여러 가지 접종계획 등도 고려해 세부 결정될 예정이다. 제조사와 계약하면서 비밀유지 협약이 있어서 상세하게 계약서에 나와 있는 공급시기, 물량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상세하게 공개할 수는 없다. 백신의 특성과 효과을 고려해 접종대상자들을 선정하고 단계적으로 접종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 

- 얀센의 백신물량을 기존 예정보다 많이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가 국내 위탁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 아닌가. 

정부의 노력과 제조사의 협력으로 200만 회분이 추가 계약됐으나 국내 생산, 위탁 생산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논의된 바 없다.

- 모더나 백신은 내년 1월계약을 한다면 국내 공급은 언제쯤 가능할지, 또 추가물량 확보 때문에 사인이 늦어지는 것인가. 도입시기는 언제인가.

모더나 백신은 내년 초, 1월에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지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계약 체결돼야 구체적인 물량과 도입 시기가 결정될 것이다. 현재로서는 상세히 말씀드릴 수 없다, 양해 바란다.

- 총리께서 얀센 백신을 2분기부터 접종 시작된다고 밝혔는데, 600만 명분의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것인지 마치겠다는 것인지 의미가 궁금하다. 우선 접종대상자에 접종하기 충분한 물량인가.

얀센의 경우는 2분기부터 첫 도입된다. 구체적인 물량에 대해서는 밝히기가 어렵다. 계약 체결된 것이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그리고 화이자 등 3개사다. 

접종계획은 백신 공급시점을 고려하고 각 제조사별 백신의 특성과 효과성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저희들이 세부적인 예방접종계획을 세우고 있다.

- 제조사가 그 동안 부작용 면책을 주장했는데, 어떻게 정리가 됐나. 초저온 백신유통 인프라 구축 또한 논의된 부분을 설명해달라.

코로나19 백신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백신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 백신 계약과 관련된 사항은 특수한 상황이라 제조사들에게 평상시와 같이 책임을 묻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 제조회사들에 따르면 면책조항들은 일정 정도 불가피하게 각국에서 받아들이고 있고 또 제조사 입장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그런 사항이라고 알고 있으며, 확인했다.

초저온냉동유통이 필요한 백신이 있다. 콜드체인의 유지 등을 위한 냉동고 구입이나 접종 문제, 접종하는 데 필요한 인력 등 인프라 문제를 준비하고 있다, 적절할 때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

- 집단면역이 생기기 위해서는 국민의 60~70%가 접종을 해야 된다고 알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항체지속기간과 60~70% 국민이 맞을 때까지 9~10개월 걸린다면, 집단면역 형성에는 문제가 없나. 

집단 항체 유지기간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없다. 제조사 임상시험도 계속되고 있고,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8600만 회분이 확보돼 60~70%의 국민들이 접종받는 데는 문제 없다. 가급적이면 빠른 시일 내에 집중해 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 인플루엔자 유행시기 이전, 특히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에 대해서는 유행시기 이전에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 화이자처럼 이미 구매계약이 체결된 백신의 도입 시기를 계약서 상보다 앞당기는 것은 가능한가. 

계약 체결한 이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그 시기를 당기려 협의 중이다. 

- 우선접종대상이 선정이 되면 시기별로 차례로 들어오는 백신물량을 어떻게 유통할 것인가. 다른 백신들처럼 의료기관별로 공급해서 접종할 것인지 아니면 특정장소를 선정해서 그 장소로 찾아가서 접종을 받게 될 것인가.

현재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여러 가지 다양한 플랫폼에 개발되고 있고 또 각 제조사별 백신 특성과 효과성이 달라, 백신별로 접종대상자가 가장 효과적인 백신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 정부가 지난 8일 국내 백신 4400만 명분을 확보했다고 발표한지 15일 만에 2개 회사와 추가로 계약을 했는데 확보 발표 이후 실계약이 이루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린 이유와 그 동안 어떤 논의가 이뤄졌는가.

지난 8일 발표 때 화이자와 얀센에 대해서는 구매약관을 체결했었다. 구매약관이라면 계약서하고 연결되는 과정의 협약이다. 구매약관을 체결하고, 체결한 이후에 정식적으로 계약서에 서명을 하기까지 시간이 이게 느리다, 빠르다 할 문제는 아니다. 세부적인 계약서 조항이 다양하기 때문에 충분히 양 측의 의견교환이 있었고 조속하게 빠르게 계약을 체결했다.

- 아스트라제네카는 1분기부터 국내도입이 되고 얀센은 2분기, 화이자는 3분기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도입시기와 접종시기가 거의 동시에 이뤄지는 건가.

백신 도입과 관련해, 정부에서는 가급적 이른 시간 내에, 빠른 시간 내에 도입을 해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아스트라제네카가 빠르면 1월 1분기에 도달하기 때문에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접종하도록 사전 준비하고 있다.

도입시기가 제조사별로, 백신별로 다양한 시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공급 시기와 맞물려서 예방접종 대상자, 그리고 접종시기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 코백스 퍼실러티와 이번 주 공급시기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현재 협의 과정은.

코백스 퍼실러티가 구체적인 정보가 제공하지 않았다. 12월 말쯤 제공해주겠다고 들었다.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되겠다.

- 미국 국방물자생산법을 동원해서 화이자의 백신원료를 제공하면서 화이자 백신을 추가구매하게 했다는 워싱턴발 소식에 대해 국내 화이자 백신 공급에 미칠 영향이 있는가.

미국 대통령 행정명령이 발동되면서 각 제조사에게 확인한 바로는 현재로서는 우리나라에 공급될 백신의 공급과 관련해서 영향이 없다고 들었다. 구체적으로 국방물가생산법이 도입됐을 때는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대응을 해 나갈 예정이다.

- 정부는 최근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해왔는데 아직 임상시험이 끝나지 않은 백신을 계약한 것과 관련해서 정부는 어떤 입장인가.

코로나19 백신은 모두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임상시험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도입이 되고 있다. 백신의 생산과 활용에는 보통 10년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불과 1년도 안 되는 시기에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고 현재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모든 나라에서 임상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접종을 위해서 백신 도입을 위한 계약을 하고 있다. 국민들의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 수율이 떨어지거나 원료부족 등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서 공급이 지연될 수도 있을 텐데 어떤 대책이 있는지, 또 면책조항이 적용이 되는가.

백신의 생산과 관련해서 생산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계획된 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저희들은 일차적으로 준비를 철저하게 해나가겠다.

세부적인 계약내용에 관해서는 말씀드리기가 좀 어렵다.

-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2, 3월부터 접종을 순차적으로 개시해서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11월까지 접종이 완료될 수 있나. 4600만 명 분 이외, 추가 물량 확보 계획은.

우선순위를 정해서 단계적으로 저희들이 접종을 해나갈 것이다. 인플루엔자 유행시기가 시작되는 대략 11월, 12월 이렇게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11월, 12월 이전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도입 일정에 대해서 접종계획을 고려해 결정한다. 제조사와 계약하면서 비밀유지 협약이 있어서 상세하게 공개할 수 없다. 양해바란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