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美 RSNA2020 5년 연속 참가...파트너십 강화 지속
서범석 대표 GE헬스케어 패널토론 초청...폐·유방암 관련 유일

루닛이 북미 영상의학회에 5년 연속 참가한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루닛의 AI 솔루션을 후지필름, GE헬스케어 글로벌 파트너사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기업 부스에 타기업, 특히 스타트업의 기술을 소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관계자는 루닛이 보유한 제품과 기술력이 글로벌 업계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루닛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개최되는 제106회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0)에 참가해, 폐 질환 및 유방암 진단을 돕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제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RSNA2020은 1915년 시작된 영상의학회로 전세계 5만여 학계·업계인이 참여하는 최대규모 학회다.

루닛은 2016년 이후 5년 연속 부스·전시에 참여하고 있으며, 첫 해와 2017년에는 2년 연속 '주목할 만한 전시'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앞서 밝힌대로 루닛은 기존 전시부스 운영 외에 후지필름과 GE헬스케어, 섹트라(SECTRA)와 합작해 루닛이 보유한 AI솔루션 2종을 선보인다.

루닛의 AI솔루션은 파트너사 제품에 탑제되는 형식으로 소개될 예정이며 솔루션 2종은 흉부 엑스레이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유방촬영술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서범석 대표는 GE헬스케어 패널토론에 참석할 예정인데, 패널토론 참석자 중 폐 및 유방 분야 기업 대표로는 루닛이 유일하다.

RSNA 2019에 참석한 서범석 대표(출처 : 루닛 보도자료)
RSNA 2019에 참석한 서범석 대표(출처 : 루닛 보도자료)

루닛 관계자는 이처럼 각 기업 부스에 타 기업 기술이 소개되는 경우나 스타트업 기술이 글로벌 기업 패널토론에서 거론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글로벌 기업들이 자사 부스에 다른 기업 솔루션을 소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루닛의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의 견고한 관계와 협력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실제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AI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루닛의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는 2019년부터 국내 식약처 및 유럽 CE 인증을 받아 국내외 대형 및 종합병원을 비롯한 160여 곳 이상의 헬스케어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루닛 측은 내년 초에는 미국 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어, 보다 활발한 해외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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