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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멘토 채민정의 "通"하는 제약 마케팅 무엇을 위한 회의인가 마케팅을 하다보면 내 딴에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매출 영향도 없고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고 팀장님이든 윗분들이 물어봐도 딱히 뭘 해야될 지 모를 때가 있다. 매출이 떨어지거나 별로 안 좋을 때 전임자 핑계를 대고 당장 피해가면 좋겠지만, 이미 그 제품을 담당한지 1년이 넘었다면 딱히 적당한 핑계도 없고 경쟁사는 우리가 안하는 거 훨씬 많이 한다는 이야기만 무한 반복하게 된다. 운이 좋다면 그래 어쩔수 없지... 라고 하고 넘어갈수 도 있지만, 계속 동일한 변
클럽 100
히트뉴스
2020.08.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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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식적이고 우스꽝스러운 인물, 전광훈이 불러온 코로나19 재확산을 마주하고 있자니 너무도 원통해 숨조차 쉬기 싫을 지경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위해 전 국민이 6개월 간 마스크 쓰고, 사회적 거리를 두며 인내한 끝에 겨우 되돌려 놓은 불완전하지만 참을만 했던 일상마저 빼앗겼다는 허탈감에 좀처럼 분노가 사그러들지 않는다. 언제쯤 경제가 나아질까 고대하는 대다수 시민들의 희망에 상처를 냈다. 긴 장마가 끝나면 푸른하늘과 함께 코로나19도 멈추지 않을까 했던 기대도 산산조각 났다. 아, 공든 탑이 무너진다는 게 이런 심정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0.08.1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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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영업 활동은 다른 산업과 견줘 다르고 복잡하다. 한정된 시장 안에 경쟁 회사와 경쟁 의약품들이 많은데다, 처방권을 가진 의사 고객은 전문가여서 영업사원(MR)의 일은 아주 섬세하게 이뤄져야 한다. 영업 사원은 회사를 대표한 현장의 전사들이다.전사들이 경쟁에서 승전고를 올리도록, 스마트하게 열심히 뛰어 성과를 내도록, 최고경영자(CEO)를 정점으로 기획부서, 관리부서, 인사부서(HR), 마케팅부서 등 헤드쿼터 겸 지원군들은 온갖 지혜를 짜내느라 여념이 없다.'SFE(Sales Force Effectiveness) 매니저'라는
피플
조광연 기자
2020.08.1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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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워진 대한민국 신약개발 생태계에는 그들만의 스토리를 가진 흥미로운 인물이 적잖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도 그런 인물인데, 그의 이야기는 신약개발에 꼭 필요한 마우스나 랫트 같은 실험동물로부터 시작된다.신약개발 생태계에 30년 넘게 꾸준히 실험동물을 공급해 온 '천 대표 개인의 성장사'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사와 맞닿아 있다. 승용차에 실험동물을 싣고 이곳저곳 배달 다니던 천 대표가 '신약 클러스터'를 추진할 정도로 성장했듯이 맨땅에서 출발한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도 혁신 신약개발의 문턱에 다다르고 있다. 2020년 8월
피플
조광연 기자
2020.08.1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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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새벽 타계한 故 임성기한미약품 그룹 회장 영결식이 6일 새벽 삼성서울병원 영안실에서 엄수됐다. 고인은 영결식을 마치고, 혁신신약 개발의 꿈을 키워온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건물 앞에서 그가 사랑했던 임직원들과 10여분 가량 이별식을 가졌다. 고인이 최초 병역특례 연구 인재로 영입해 30년 넘게 한미약품 R&D를 놓고 뜻과 지혜를 나눴던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은 "제약강국을 향한 회장님의 꿈, 우리가 반드시 이루겠습니다"고 추모사를 낭독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 자리에 참석했던 가족과 임직원도 함께 눈물 지었다고 한 참석
피플
히트뉴스
2020.08.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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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말이야, 뭔가 그 어떤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해서 아픈 사람들을 낫게하고 싶어. 원래부터도 그런 마음으로 제약회사를 세웠잖아, 내가. 이러니 나한테나 한미약품에게 R&D는 신앙이나 다름없는 데, 사람들은 자꾸 비정상적으로 R&D만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는 거 같애. 제약회사 하는 사람들 마음이 다 자기 이름의 그 뭔가, 신약을 갖고 싶지 않겠어? 신약이 잘 되면 회사도 잘되고, 국가 경제에도 보탬을 줄 수 있고...신약 R&D 그게 참 매력이 있단 말이지."억 단위를 훌쩍 뛰어넘겨, 조 단위 신약후보 물질 기술수출을 여러 건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0.08.0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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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용어 가운데 '장고(長考) 끝에 악수난다'는 말이 있다. 너무 많은 걱정과 생각으로 내린 결정이 묘수가 되기보다 오히려 악수가 돼 전체 행마를 그르치는 패착이 될 수 있다는 경계의 뜻을 담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6일 발표한 '제네릭 의약품 민관협의체 운영 결과'는 제약회사 등 수용자 별 상황에 따라 호불호(불호가 훨씬 많아 보임)를 달리해 평가를 받겠지만, 미래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이라는 큰 틀에서 보면 전형적인 장고 끝에 악수들이 아닌가 싶다.왜 그런가. 민관협의체 목표 설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존재의 이유나 정체성에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0.07.2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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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토끼사냥을 마치고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는 토사구팽(兎死狗烹)을 약사들이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무 개념 발언들이 약사들의 뒤통수를 사정없이 후려친 때문이다.정부가 공공의 이름으로 호출했을 때 기꺼이 호응했던 약사들에게서, 4개월 이상 욕받이 노릇을 하며 공적마스크 판매에 참여해 공공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약사들에게서, 두 장관은 보람을 강탈했다. 아니 보람보다 훨씬 깊은 분노를 안겼다.홍 부총리는 지난 달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3차 추경안 심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0.07.0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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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멘토 채민정의 "通"하는 제약 마케팅 멀티채널마케팅"필요한 건 알겠는데, 잘 되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멀티채널마케팅(MCM) 교육과 워크숍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멀티채널을 관리하다보니, 성과 측정도 채널에 따라 제각각일텐데, 성과는 어떻게 측정하냐는 것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 다국적 컨설팅 기업 가트너의 수석 애널리리스트, 쿤 (Lizzy F. Kune)은 최근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꼭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MCM 캠페인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활동에 대한
클럽 100
히트뉴스
2020.07.0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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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orea Innovative Medicines Consortium, KIMCo)이 지난달 30일 발기인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산업계 전체가 역량을 집결해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로의 도전'에 나섰다. '공동 투자와 공동 개발 플랫폼 킴코(KIMCo)'는 개별 기업들이 독자 추진하기 어려운 ▷감염병 치료제 연구개발과 생산 ▷백신의 연구개발과 생산 ▷혁신의약품 개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 유통망 구축 등 4대 분야를 목표로 삼은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최초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킴코는 민관(民官
제약
조광연 기자
2020.07.0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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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뉴스 위키트리가 7월 1일자로 민병관(사진) 전 휘닉스중앙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 발행인으로 선임했다. 이원호 전 JTBC 방송정책실장을 사업총괄 부사장으로 위촉했다.창업자 김행 부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신설되는 위키트리재단 이사장을 맡아 문화복지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위키트리는 신임 대표 체제를 통해, 소셜뉴스미디어에서 종합 콘텐츠&커머스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공지사항
히트뉴스
2020.07.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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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프랜차이즈 휴베이스는 7월1일자로 황태윤 상무를 가맹부문 총괄전무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공지사항
히트뉴스
2020.07.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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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빙모이자 박명숙 대한약사회 정책이사 겸 정책기획단장의 모친인 임기란 여사가 30일 별세했다.▷ 빈소 : 여의도성모병원 2호실▷ 발인 : 7월 2일
공지사항
히트뉴스
2020.06.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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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이례적인 결정이었다. 9일 동아에스티는 2015년 4월 17일 허가받았던 항생제 시벡스트로정(국산신약 24호)과 시벡스트로주사제(국산신약 25호) 2품목의 허가를 스스로 취하했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허가 포기 사유는 기한 내 행정 절차를 이행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신약의 경우 허가를 받은 지 6년 안에 병의원 등에서 3000건 이상 시판 후 조사(PMS) 자료를 당국에 제출하는 것이 규정이지만, 동아에스티는 급여 등재 이후 실제 판매를 하지 않은 까닭에 재심사 만료기간인 2021년 4월까지 자료제출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0.06.3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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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약품 유통일원화 비중이 드디어 2019년 90.1%를 기록해 90%대로 올라섰다. 2018년 89.6%보다 0.5% 늘어났다. 2016년 89.0%, 2017년 89.1%였으므로 89%대가 된지 3년 만의 일이다. 80%대와 90%대는 의미가 다르다. A학점과 B학점이 구분되는 것처럼 말이다. 90%대는 머지않아 100%를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1965년 이전 100%였던 비중이 당시 DSC(Donga Sales Circle)로 무너진 후, 1993년경 25% 수준으로 바닥을 쳤다. '그 100% 비중을 회복하는 과제'
제약
류충열 유통전문기자
2020.06.2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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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서류 조작에 대해 무관용·엄단 조치를 내리겠다"면서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메디톡신주 3개 제품을 허가취소했다.메디톡스가 메디톡신 생산과정에서 △무허가 원액 사용 △서류에 허위내용 기재 △조작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국가출하승인을 받아 판매함으로써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관리당국을 기만했다고 판단했다.메디톡스가 2016년 11월 대웅제약이 자신들의 균주를 도용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이래 보툴리눔톡신 이슈는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메디톡스는 2017년 대웅제약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미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0.06.1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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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이 짜잔하고 나타나 마술지팡이를 휘둘러 '호박과 생쥐와 큰 쥐'를 '황금마차와 말과 마부'로 탈바꿈시켜주고, 예쁜 옷과 유리 구두를 만들어주지 않았다면 신데렐라가 왕자와 결혼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는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착한 소녀를 가상히 여긴 '두꺼비와 새와 암소'가 전능한 도움을 베풀지 않았다면, 콩쥐가 잔치에 참석해 왕자를 만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동화에서 빠져 나온 현실에는 마술지팡이가 없다. 그런 까닭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왕자 만나러 가는 길은 험난하다. 기술 반환 이슈로 빵빵하게 부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0.06.1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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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을 약으로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껏 궁금증을 불러 일으켜놓고 답을 가르쳐 주지 않는 것만큼 속 터지는 일도 없으니 답을 할 수밖에 없다. 정답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도장을 받으면 된다는 것이다. 허무개그처럼 보이겠지만 이는 의약품의 법적 지위를 보여주는 것이자, 허가 당국으로써 식약처의 정체성과 위상을 상징적으로 설명해 주는 촌철살인이다. 실제 비임상시험부터 임상시험, 허가, 사후 품질관리까지 식약처의 손길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의약품 일생에 걸쳐 닿으니 말이다.이런 식약처가 최근 제약업계, 의사, 약사, 환자, 소비자들로
조광연칼럼
조광연 기자
2020.06.0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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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멘토 채민정의 "通"하는 제약 마케팅 현대약품의 사례COVID-19가 팬데믹 현상을 보이는 요즘, 디지털 마케팅이 핫하다. 현재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는 회사도 있고 이 또한 지나가리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는 회사도 있다. COVID-19 후 세상을 예측하긴 어렵지만, 이 팬데믹이 지나가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마케팅이 완전히 사그라들 것 같지는 않다. 웹사이트가 있든 없든, 다양한 포털을 활용하고 있는 회사도 있고, 이미 웹사이트 운영이 잘 되던 회사는 접속자가 증가하여 미소 짓고 있는 곳도 있다. 물론 이제 막
클럽 100
히트뉴스
2020.06.0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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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기업을 꿈꾸는 SCM생명과학이 자본시장에 기업의 현재 가치와 미래가치를 공개하고 평가를 받는다. 코스닥 상장은 6월 중순 무렵인데, 기관 투자가와 일반 투자가들은 이 기업의 미래 가능성에 얼마만큼의 가치를 부여할까.세포치료제를 포함하는 재생의료분야는 1)글로벌 빅파마와 거의 동일 출발 선상에 있고 2)고품질 임상수행을 수행할 수 있는 병원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으며 3)근래 20년간 국내 최우수 인재들이 의대와 약대에 몰렸고 4) 코로나 사태서 입증됐듯 훌륭한 건강보험 시스템과 축적된 데이터 활용 가능성
제약
조광연 기자
2020.05.25 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