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수만 493개...사르포그렐 성분 가장 많아

7월 신규 등재 약제가 50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발사르탄 사건을 계기로 공동생동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막차를 탄 품목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약제급여목록및급여상한금액표를 24일 개정 공고하고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했다.
이번에 신규 등재되는 품목수는 총 493개다. 월 기준으로 보면 평상 시 2배 이상으로 역대 최다 수준이다. 또 모두 약가협상 등을 거치지 않는 산정대상 약제들로 대부분은 제네릭 제품들이다.
공개목록을 보면, 성분 중에서는 사르포그렐레이트염산염이 20개 제약사 20품목으로 성분내 신규 등재 품목수가 가장 많았다.
상한금액은 사포그릴엠SR정, 안플리트서방정, 안플라젠서방정, 안플업서방정, 사포린SR정, 뉴포그릴SR정, 안티그렐서방정, 사포레인서방정, 안포그렐SR정, 안티코아SR정, 안블록서방정, 사프닐SR정, 일양사포그렐레이트서방정, 사렐SR정, 사포그서방정, 사포렐서방정, 마사포서방정, 사포펠로SR정, 안포디필서방정 등은 1050원으로 동일가다. 반면 사포에스서방정은 989원으로 더 싸게 등재된다.
아픽사반 성분도 2개 함량에 9개 제약사가 18개 품목이 신규 등재된다.
2.5mg 기준 상한금액은 한미약품의 아픽스반정이 600원으로 가장 싸고, 다음은 630원인 한림제약의 아픽큐정이다. 또 유영제약 유픽스정, 이니스트바이오 엘릭사반정, 일동제약 플록사반정, 아주약품 엘리반정 등은 635원으로 같다. 휴텍스제약 앤티사반정과 명인제약 명인아픽사반정도 각각 706원으로 동일가다. 제약약품 제릭사반정은 660원을 선택했다.
씨제이헬스케어, 한국유니온제약, 대웅바이오 등은 오셀타미비어 성분 3개 함량 제품을 각각 신규 등재시킨다. 상한금액은 씨제이헬스케어 풀루크랩슐75mg 1590원, 유니온제약 유니타미비르캡슐75mg 1731원, 대웅바이오 대웅바이오플루캡슐75mg 1731원 등이다.
라니티딘, 수크랄페이트, 트로포타시움 성분 복합제도 8개 품목이 신규 등재된다. 상한금액은 트리시드정만 254원으로 더 싸고, 인비스정, 케이비스정, 알포스정, 유니비스정, 알트리정, 아라비스정, 비스크라엘정 등은 261원으로 동일가다.
피나스테리드5mg도 8개 제약사 품목이 한꺼번에 등재된다. 레코켐피나스테리드정, 피나테크정, 피노테정, 오스테리드정, 유니테리드정, 라이트파나스테리드정, 피나세타정, 모그로정 등으로 상한금액은 732원으로 같다.
라베프라졸 3개 함량 제품도 7개 제약사 11개 품목이 새로 목록에 오른다. 10mg 기준 뉴라베정, 파라베졸정, 유라졸정, 라베프론정, 라프라정, 파이아톤정 등이 있는 데 모두 534원이다. 한국콜마는 5mg을 356원에 등재시킨다.
이밖에 트라마돌/아세트아미노펜 복합제(8개 제약사 11개 품목), 콜린알포세레이트 2개 함량(10개 제약사 10개 품목),피타바스타틴/ 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8개 제약사 8개 품목), 에제티닙 10mg(6개 제약사 6개 품목), 등이 등재품목 수가 많은 성분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