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 날' 서면 축사서 피력...방문건강관리서비스 확대 등 추진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제47회 보건의 날' 서면 축사에서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그중에서도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무거운 의료비 부담, 건강 불평등, 인구구조 변화 및 만성질환의 도전을 대처하기 위해 "보다 혁신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를 위해 정부는 보건의료정책을 기존의 치료에서 예방과 건강투자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강검진 확대, 주민건강센터 확충, 방문건강관리서비스 확대 등의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기조에 맞춰 이날 2부 행사로 보건의료 정책 체계(패러다임)을 치료에서 예방?건강투자 중심으로 전환해 질병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올해 업무계획(3.11일 발표)에서 ‘모든 국민이 함께 잘사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위해 국민의 건강한 생활 지원을 위한 예방?건강 투자 강화를 강조한 바 있다.

토론회에서는 이건세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기조발제를 하고, 최보율 한양대 의대 교수(예방의학)를 좌장으로 4개 분야별 발표를 한다.

기조발제를 맡은 이건세 교수는 보건에서 건강으로 체계(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건강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제안한다.

분야별 토론에서는 보건의료정책에서 바라본 건강패러다임 변화(윤석준 고대의대 교수), 건강증진?예방정책에서 바라본 건강패러다임 변화(감신 경북의대 교수), 마음건강정책에서 바라본 건강체계(패러다임) 변화(백종우 경희의대 교수) 등이 발표되고, 정부의 건강정책 추진방향(권준욱 건강정책국장)이 소개된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보건의 날을 계기로 ‘국민이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건강 이슈를 부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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