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혈관 기능 타깃 다중기전으로 뇌 전반 기능 개선
아리바이오(대표 정재준)는 지난 23일 열린 2026 내분비 R&D 네트워킹연구회(ERNS) 심포지엄에서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내분비학회 내분비 R&D 네트워킹연구회가 주최하고 연세의대 대사치매연구소와 세브란스병원 연구중심병원 대사·치매 유닛 주관으로 열렸다. 관련 학계와 산업계 참석자들이 모여 비만·대사질환과 치매의 연관성, 최신 연구 성과와 신약 개발 동향이 폭넓게 논의됐다.
정재준 대표이사는 '치매-대사' 세션 좌장을 맡아 에너지 대사 이상과 신경퇴행의 연관성, 디지털 치료제(DTx), 실제 신약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프레드 김(Fred Kim) 미국 지사장은 'AR1001 개발 스토리와 미래 로드맵'을 주제로 과학적 근거와 글로벌 개발 전략 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김 지사장은 "기존 아밀로이드 단일 타깃 치료와 달리 AR1001을 신경 혈관 기능 개선을 중심으로 뇌세포 보호, 타우 병리 조절 등 다중기전을 포괄하는 질병 수정 치료제"라며 "알츠하이머병을 신경세포에 국한된 질환으로 바라보는 기존 접근에서 벗어나, 신경혈관 기능 이상을 포함한 뇌 전반의 통합적 기능 장애로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AR1001'은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하는 경구용 PDE-5 억제제로 뇌혈관 및 신경의 신호 경로 회복을 통해 뇌 혈관 기능과 혈류을 개선한다. 또한 질환 초기 신경혈관 기능 저하에서 시작되는 아밀로이드 축적, 신경염증, 타우 병리, 신경퇴행으로 이어지는 연쇄적 병적 반응 전반에 관여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현재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POLARIS-AD)이 진행 중"이라며 "이번 임상을 통해 허가를 위한 핵심 근거 데이터를 확보해 AR1001을 알츠하이머병 1차 치료 옵션으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