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상1상 진행 중…초기 안전성 확보할 것"
압타바이오(대표이사 이수진)는 면역항암제 'APX-343A'의 유럽 물질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이미 미국·일본·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물질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유럽 특허 등록으로 지식권 권리 기반을 강화했다.
회사에 따르면 'APX-343A'는 암미세환경(TME)에서 암관련섬유아세포(CAF)와 면역억제성 M2 대식세포 간 상호작용을 차단해 면역억제 환경을 개선하고, 면역세포의 종양 침투를 촉진하는 기전을 갖는다. 이 후보 물질은 2021년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받았다.
회사는 앞서 'APX-343A'와 관련해 머크(MSD)와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계약(CTCSA)을 체결했다. 최근 'APX-343A'의 국내 임상 1상에서 첫 번째 코호트 환자 투약이 개시됐으며 회사는 임상을 신속히 추진해 초기 안전성·약동학(PK) 데이터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일본 등 주요국 특허에 이어 유럽에서 물질특허를 확보함으로써 'APX-343A'의 글로벌 독점적 권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을 신속히 추진해 난치성 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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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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