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사업보고서 통해 실적 공시
바이오컨텐츠ᆞ동물진단 기업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는 14일 공시한 2025년도 3분기 사업보고서를 통해 연결재무재표 기준 3분기 매출액 295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2%, 영업이익은 36%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904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64%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동물진단사업부 관련 기존 주요 제품인 동물용 신속진단 래피드(Rapid) 진단키트, 동물용 형광면역분석 'Vcheck F' 제품, POC 분자진단 ‘Vcheck M’ 등의 판매가 증가했으며 올해 출시한 생화학 진단 제품 ‘Vcheck C’ 등의 제품들도 매출 성장에 일조했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당사는 실적으로 당사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술적 우위 강화에 힘쓰고 관계사, 해외법인 및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대표이사 장종욱)은 2025년 3분기 경영 실적(1~9월)을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8억 원으로 전년 동기(51억 원) 대비 25% 감소했다. 2024년부터 이어진 바이오 업계의 임상시험 일정 지연으로 CDMO 일부 프로젝트가 후반기로 이연되면서 매출 인식 시점이 늦어진 영향이다.
영업손실은 129억 원으로 전년 동기(101억 원)에 비해 확대됐다. 매출 감소와 함께 EN001 파이프라인 진척에 따라 연구개발비가 증가(47억 원 → 56억 원)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엔셀 관계자는 "올해는 일부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지연되면서 누적 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AAV 기반 수주 증가와 고객 문의 확대는 뚜렷한 긍정 흐름"이라며 "4분기 이후 신규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2026년부터 본격적인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