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글로벌 R&D 멘토십·센터 입주 기회 등 지원 프로그램 제공

암젠코리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25 골든티켓 최종 우승 기업을 발표했다.
암젠코리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25 골든티켓 최종 우승 기업을 발표했다.

암젠코리아(대표 신수희)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지난 12일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골든티켓(Golden Ticket)'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최종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골든티켓 프로그램은 암젠이 유망 바이오벤처를 발굴하고 혁신 기술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국내에는 미국·캐나다·싱가포르·프랑스에 이어 다섯번째로 도입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골든티켓 주인공은 '포트래이'와 '비엘멜라니스'가 각각 1·2위에 선정됐다.

포트래이는 공간생물학 기반 분석 기술을 통해 조직 내 세포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규명함으로써 복잡질환에서 신규 타깃 발굴과 치료 전략 수립의 가능성을 나타냈다.

비엘멜라니스는 분자접착제 기술을 기반으로 전체 암의 약 10%를 차지하는 대안적 텔로머라아제 유지 기전 암과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 혁신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골든티켓 수상 기업에는 향후 1년간 △암젠 글로벌 R&D 전문가 멘토십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내 암젠 골든티켓 센터 입주 기회 △KHIDI 창업육성 지원사업 연계(사업화, 투자 유치 등) △FDA·GMP·임상 등 분야별 전문 컨설팅 등 다양한 글로벌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용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단장은 "골든티켓 프로그램이 국내 바이오 벤처의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는 모델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형 오픈이노베이션 성공 사례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희 암젠코리아 대표는 "혁신 의약품 공급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 생명공학이 환자들에게 의미있는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됐고, 앞으로도 기업·학계 등과 협력을 통해 국내 바이오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혁신의약품을 통해 환자들의 삶을 개선함으로써 한국 사회에 공헌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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