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사망 원인 1위 CDV...근본적인 치료법 개발 시급
심근경색·확장성 심근병증·심부전 등 적응증 확대 목표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는 심근 수축 및 이완 기능을 구현하는 인공지능(AI) 심장재생 패치 제작을 완료하고 심근경색 동물 모델을 이용한 국내외 전임상 시험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AI 심장재생 패치는 심장근육과 모세혈관의 동시 재생을 목표로 설계됐다. △전기신호 전도 및 동기 수축 유도 △심장벽의 구조적 보강 △줄기세포 및 성장인자의 국소 전달 △면역·염증 반응 최소화 등을 통해 손상된 심근을 재생하는 게 핵심이다.
향후 국내외 심장 분야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효능 및 안전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하고 심근경색·확장성 심근병증·심부전 등으로 적응증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심혈관질환(CVD)은 세계 사망 원인 1위지만 기존 증상 관리 중심의 치료법으로는 손상된 심근 자체를 회복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 근본적인 심혈관 질환 치료법 개발은 장기재생 분야에서 시급한 도전 과제"라며 "피부·연골·신장에 이어 심장근육과 혈관을 재생하는 AI 심장재생 패치를 통해 종합 장기 재생 분야의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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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혜림 기자
hlbang@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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