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역량·글로벌 네트워크 결합으로 글로벌 진출 가속화 기대

케어젠(대표 정용지)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유니더와 안과질환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유니더의 제형·생산·유통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자사 안과질환 파이프라인의 라이선싱 아웃(L/O) 및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회사는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CG-P5'와 안구건조증 치료제 'CG-T1'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고 있다. 기존 치료제 대비 투여 편의성과 환자 순응도 개선을 목표로, 임상 2상용 시료 생산과 제형화를 유니더가 담당한다.
또한 유니더는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제약 고객사 네트워크를 통해 CG-P5·CG-T1을 소개하고, 상업화 단계에 진입할 경우 상업용 제품 생산을 수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유니더의 멸균 충전 및 밀봉 공정에서 외부 오염을 차단하는 첨단 제형 기술인 'BFS(Blow Fill Seal) 무균 단일용량 제형 기술'과 펩타이드 플랫폼을 결합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안정성·생산 속도를 동시에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및 허가 절차 인프라 확보로 상업화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펩타이드 기반 안과질환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유니더의 생산 인프라와 점안제형 펩타이드 치료 기술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릴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유니더 관계자는 "케어젠의 펩타이드 파이프라인은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성과 차별성을 갖추고 있다"며 "유니더의 BFS 무균 제형 기술력 및 생산력과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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