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사노피 한국법인과 계약 체결
미쓰비시, 국내 영업·마케팅 수행 …사노피, 의약품 수입·공급·규제 대응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대표 이원규)는 지난 1일 사노피 한국법인(대표 배경은)과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바지오(성분 테리플루노마이드)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바지오는 1일 1회 투여하는 경구용 제제로, 재발형 다발성경화증 환자에서 질병의 재발을 줄이고 질병 진행을 늦추기 위해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쓰비시다나베파마는 오바지오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담하고, 사노피는 의약품의 수입과 공급, 규제 대응 등 전반적인 제품 관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미윤 사노피 한국 및 호주·뉴질랜드 EP & Portfolio 사업부 총괄 헤드는 "이번 협약으로 보다 많은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이 오바지오 치료 혜택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를 이어가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규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대표는 "신경계 질환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오바지오가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이념에 따라 다양한 신약도입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환자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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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선 기자
jshwang@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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