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절기 접종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 도입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무료 접종 가능

코미나티 엘피에이트원프리필드시린지 제품 / 사진=한국화이자제약
코미나티 엘피에이트원프리필드시린지 제품 / 사진=한국화이자제약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오동욱)이 자사의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백신 '코미나티 엘피에이트원프리필드시린지'가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됐다고 8일 밝혔다. 

코미나티 엘피에이트원은 12 세 이상에서 SARS-CoV-2 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 19의 예방을 적응증으로 허가됐다. 이전 코로나 19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근육주사로 0.3㎖을 1 회 투여하며,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최소 3 개월 이후에 투여해야 한다. 

코미나티 엘피에이트원이 타깃하는 LP.8.1 변이는 JN.1 계열 하위 변이로, 지난 1월 세계보건기구(WHO)의 모니터링 변이(variants under monitoring, VUM)로 지정됐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25~26절기 접종부터 코로나19 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사업에 도입해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에게 무료 접종을 진행한다.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및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접종 가능하며, 70~74세, 65~69세는 각각 오는 10월 20일, 22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Primary Care) 사업부 부사장은 "엔데믹 이후 코로나19에 대한 관심이나 우려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변이를 지속하며 환자를 발생시키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시 중증과 사망위험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예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신규 백신 허가와 NIP 도입을 계기로, 코로나19 국내 고위험군 보호와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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