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체중 성인 환자와 60kg 이상 청소년 비만 환자에 사용
GLP-1 비만치료제인 삭센다(성분 리라글루타이드) 제네릭이 미국에 출시된다.
테바 파마슈티컬즈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삭센다 제네릭을 승인받고 출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체중 감량 적응증을 받은 첫 제네릭 GLP-1 의약품이라는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성인 비만·과체중 환자 가운데 체중 관련 의학적 문제를 가진 경우와 체중 60kg 이상인 12~17세 청소년 비만 환자의 체중 감량 및 유지에 사용할 수 있다.
테바 미국 제네릭 사업부 어니 리처드슨(Ernie Richardsen) 수석부사장은 "미국 환자들에게 체중 감량에 특화된 첫 제네릭 GLP-1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다섯 번째 시장 선도(Generic first-to-market) 사례로, 회사의 제네릭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원개발사 노보 노디스크의 삭센다는 GLP-1 지난 6월 기준 연간 매출이 1억6500만달러(한화 2287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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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취재팀장/기자
hjlee@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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