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헬스케어 영업 출신 윤덕수 교수, '리더십 트리거' 출간

승진을 앞둔 팀장 후보자들이 "리더가 되는 게 두렵다"고 토로하는 '리더 포비아'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관계 악화에 대한 불안, 책임의 무게가 겹치면서 조직 곳곳에서 리더 공백이 발생하는 것이다.

제약·헬스케어 업계에서 20년간 영업, 인사, 교육 등 커머셜 업무에 몸 담아 온 윤덕수 교수(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가 해법을 제시하는 책 '리더십 트리거'를 출간했다. 영업사원에서 팀장, 그리고 조직행동학 박사와 경영학 교수가 되기까지 여정을 바탕으로, 윤 교수는 리더십의 본질을 '두려움을 넘어서는 실행'에서 찾는다.

윤 교수는 알프스 패러글라이딩, 히말라야 등반 등의 경험을 통해 "대부분의 두려움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다. 불안을 끊는 방법은 용기 있는 실행 뿐"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책은 리더가 되기를 주저하는 이들에게 거창한 담론이 아니라 작게라도 당장 해볼 수 있는 행동을 촉구한다.

특히 윤 교수는 글로벌 리더십 구루 마셜 골드스미스와 협업을 통해 '겸손한 실행'의 리더십 원리를 강조했다. 골드스미스 박사는 서문에서 "리더는 모든 것을 알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묻고, 경청하고, 실행하며 개선하는 겸손"이라고 밝혔다.

<리더십 트리거>는 숫자에 쫓기는 시장 속 세일즈 리더들에게 성과와 리더십 철학의 균형, 관계가 성과를 만드는 힘, 그리고 학습과 변화의 중요성을 짚는다. 윤 교수는 리더십은 직위가 아니라 삶에 영향을 미치는 여정이라며, 두려움 속에서 멈춰 선 리더 후보자들에게 실행의 첫걸음을 내딛을 용기를 권한다.

저자 윤덕수 교수

제약헬스케어 분야에 20년간 몸담았다. 2022년 서강대학교 겸임교수를 시작으로 현재 국민대 경영대학원에서 '팀 리더십' 과목을 담당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리더십 사상가 '마셜 골드스미스' 박사와 협업하면서 그의 철학과 실용적인 리더십 기법을 전파하는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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