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정심 회의에서 급여확대 결정 예정
GSK의 '벤리스투주(벨리무맙)'와 한국로슈 '엔스프링프리필드주(성분 시트릴리주맙)'의 급여기준이 확대된다. 이들은 위험분담계약 약제로 사용범위가 확대되면서 상한금액이 인하될 전망이다.
바면 바이엘코리아의 '스타바가(성분 레고라페닙)'는 위험분담계약이 종료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오는 22일 급여변경을 의결할 전망이다.
벤리스타주는 현재 표준요법으로 치료 중인 자가 항체 양성인 활동성 전신 홍반루푸스 성인 환자의 치료에 36개월까지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이번 급여기준 확대로 84개월까지 급여가 가능해진다.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벤리스투주 투여기간 연장은 장기 임상연구 결과 및 학회의견 등을 고려 시 타당성이 있으며, 확대범위에서 투여 대상 환자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심의됐다.
다만, 연장투여로 추가 재정이 발생하나 예상추가 청구액이 15억 미만인 점 등을 고려해 비용 효과성 검토는 생략, 급여적정성이 잇는 것으로 심의됐다.
엔스프링프리필드시린지주는 현재 최근 2년 이내 적어도 2번(최근 1년 이내 1번 포함) 증상 재발이 있는 경우 급여 사용할 수 있다. 내달부터 최근 1년 이내 적어도 1번의 증상 재발이 있는 경우까지 급여가 확대된다.
앞서 약평위에서 '항아쿠아포린-4(AQP4) 항체 양성인 성인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의 치료'에서 급여범위 확대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 임상적 필요성이 인정되며 대상환자는 동일하나 투여시점의 변경으로서 비용효과성 평가가 필요한 변경사항이 아닌 점을 고려했을 때 급여 범위 확대 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심의됐다.
이에 상한액은 751만2668원에서 749만7643원으로 조정된다. 적용은 내달 1일부터다.
스티바가40mg은 위험분담계약이 종료된다. 이에따라 액은 2만8110원에서 2만2450원으로 인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