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등 수요 맞춤형 안내서·가이드북 발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체계적인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5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안내서'와 '바이오헬스 기업 인재 수요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총 9개 부처가 수행 중인 79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을 종합 정리한 자료다. 구직자, 재직자 등 수요자가 산업별·교육수준별로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안내서는 제약,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화장품 등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초급(고등학생 수준)부터 고급(석·박사 수준)까지 교육 수준을 구분하고, 연구개발, 임상·인허가, 생산·품질, 마케팅·유통 등 가치사슬 전 단계를 아우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 관련 직무에 관심 있는 이들이 자신에게 맞는 교육과정과 정부 지원 사업을 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함께 발간된 '바이오헬스 기업 인재 수요 가이드북'은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분야의 실제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채용 정보서다. 직무별 요구 역량, 관련 자격증, 필요 기술과 함께, 35개 기업의 채용절차와 조건, 직무별 자격 요건 등을 상세히 담아 교육기관의 커리큘럼 개선은 물론 구직자에게도 실질적인 정보가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서는 산업계 수요와 인재양성 정책의 긴밀한 연계가 필요하다"며 "이번에 발간된 자료들이 구직자의 취업 활동은 물론, 교육기관의 실효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설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자료는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누리집(www.khidi.or.kr)에 게시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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