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7일 제약바이오 증시 브리핑
셀리드, 코로나19 신규 변이 'LP.8.1' 타깃 백신 생산 중...허가는 '아직'

백신 개발 전문기업 셀리드(299660)가 코로나19 신규 변이인 'LP.8.1'을 타깃한 백신을 생산 중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7일 셀리드는 WHO와 유럽의약청(EMA)이 지난 15일 발표한 '2025~2026절기 코로나19 백신 권고'에서 LP.8.1을 차기 권장 백신 항원으로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자사는 LP.8.1 타깃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 백신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LP.8.1 백신에 대한 신속한 허가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셀리드의 핵심 기술인 '복제 불능 아데노바이러스 벡터(Ad5/35) 플랫폼'이 항원을 교체했을 때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강점을 지녔다"며 "이를 기반으로 코로나19의 LP.8.1 변이 외에도 NB.1.8.1, LF.7 등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유행하는 변이에 대한 백신 라이브러리를 구축 완료하고, 필요 시 신속히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강창율 대표는 "코로나19 신규 변이 LP.8.1에 대한 백신 생산을 시작으로, 변이 대응 코로나19백신 상용화를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당사의 백신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여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보도자료 공개 이후, 셀리드의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해 전일 대비 29.86% 상승한 8350원에 거래 마감했다. 거래량은 1051만2936주, 거래대금은 716억8300만원에 달했다.
한편 셀리드 주가는 최근 들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함께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지난 16일 33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중국과 대만 등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보도되자 급등하기 시작했고,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22일에는 6700원대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거래량도 16만주에서 1264만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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