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더불어미주당 장종태 의원은 25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삶이오(325) 생명존중의 날'을 주제로 자살 예방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장 의원이 한국생명운동연대,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세미나애서 박인주 나눔국민운동본부 이사장이 기조강연하고 일본 고치대학 이노우에 캔 교수가 '자살 방지를 위한 일본 지자체와 민간단체의 네트워킹 운동 사례'를 발표했다. 

이노우에 교수는 "일본은 자살대책기본법에 따라 내각부 각료로 구성된 자살대책위원회를 운영해 10년간 자살률을 32%나 낮췄다"며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발표 후 토론은 동국대학교 생사문화산업연구소 이범수 교수가 좌장을 맡고 경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사공정규 센터장,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양두석 자살예방센터장,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김은진 팀장, 성북구자살예방센터 박수진 부센터장,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전은정 자살예방정책과장이 의견을 교환했다. 

양두석 센터장은 토론에서 "자살 예방 업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범국가적 차원으로 격상해 관련 예산과 인력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장종태 의원은 “자살을 개인의 문제로만 한정 짓지 말고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보건복지위원으로서 모두가 삶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행복 동행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